수강후기

자모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대한 소감은 별5개지만 수강생 평가(저 자신)를 하라면 별 반개도 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진도를 못 따라간 것 같은 2강이었습니다. ㅠㅠ

 

월반기초반부터 헉헉거렸고 남들은 300% 수강하는 팁을 주고 받으며 가열차게 달리는 것을 놀이터에서 봤는데 300%가 뭔가요. 100% 완강하는 것도 너무 벅차네요. 그래도 지난 기초반 강의와 지금 실준과 같이 수강중인 내.마.기.는 강의 중간중간 요점정리를 조금씩 해 나갈 정도로 귀에 뭔가 들어온 것 같았는데 이번 임장보고서(입지분석)에 관련된 2강은 필기는커녕 나중에는 그냥 소리를 듣긴 듣는데 한귀로 들어와 한귀로 나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직 과제는 시작도 못 했지만 시세지도 만드는 것도 너무 어려울 것 같고 대체 월부 환경에 계속 머물러 있는다고 내가 단지 대 단지 가치평가를 제대로 해서 이게 투자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정말 강하게 듭니다. 자모님은 절대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얼른 이런 생각을 지우라고 하셨는데 이게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다보니…

 

분임도 한번 나가 보았지만 이게 조원들과 함께 하는 활동인데 다른 분들은 다 조 활동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 갖추었는데 저만 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나이가 많다보니 체력도 딸리고 20-30대 조원분들에 비해 적극성도 모자란 게 느껴져요.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처음 월부에 발을 들여놓았고 가만히 있어서는 제 노후가 편안하고 안정될 수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이상 포기하고 나가고 싶지는 않아요. 끈기있게 계속 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고 하신 말씀을 이정표 삼아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좀 더 버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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