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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역설
강범구
나는 자기계발 강사로서 '성공하는 방법쯤은 이미 마스터했지'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결국 보기 좋게 망해버렸다. 그러고 나서야 깨달았다. 수많은 자기계발 방법이 성공과 전혀 관련 없는 행동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열심히 사는 것과 성공은 별다른 연관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참아가며 하는 것도, 책을 많이 읽는 것도, 긍정적 사고를 유지하는 것도 소용이 없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난다고 성공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많은 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다를 것이라 믿는다. '힘들게 살아야 성공한다'라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살아간다. 다들 그렇게 배웠으니까.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뇌과학적으로 틀렸다. 힘들게 살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성공하려면 성공 자체에만 집중해야지,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나 조건 같은 것들에 몰두하고 있으면 안 된다.
'무엇인가를 해야 성공한다'라는 생각의 기반에는 '현재 나는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어떤 성공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이걸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이 오래 지속되면 '이걸 못하면 성공할 수 없어!'라는 강박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성공의 방법'을 '성공의 조건'으로 보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그 내용을 충족시키지 않는 한 '나는 성공할 수 없는 존재', '나는 성공해선 안 되는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자기계발 모임이나 독서 모음에 나가보기 바란다. 그곳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아는 것도 많고 뭔가 잘 사는 것 같지만 그들의 인생은 늘 피곤하고 힘들다. 왜 그럴까? 열심히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것,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그들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사는지도 잊은 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도 그 모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게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심어진 것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해야 할 것은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닌 생각을 통해 뇌를 바꾸는 것이다.
어느 순간이든 본인이 하고 있는 경험에 온전히 집중하고 몰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혹은 자신이 몰입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바꾸어나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하루 종일 하기 싫은 업무에 시달리다가, 집에 오는 길에 자기계발 영상이나 자기계발서를 읽는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저 맞는 것 같은 말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고 삶이 변할 수 있을까? 이제는 왜 그토록 당신의 삶이 변하지 않았는지를 알았을 것이다.
착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이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 보기 좋게 혹은 착하게 살려고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일이다.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다시 할 수 없다', '빨리 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와 같은 잘못된 내면언어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내면 언어는, 내가 더 잘살길 바라지만 서로 방향이 다른 두 자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다.
이때 우리는 내면의 두 자아가 각각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들어보고, 왜 그런 목소리를 내는지 이애해봐야 한다그런뒤 서로를 이해시키고 타협점을 찾는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 없다. 현실의 고통을 참아내기 위해 억지 긍정을 부리는 것은 오답이다. 당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을 잊어버리고 원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는 1,000억 원을 벌었다. 그래, 나에게 1,000억 원이 있다면 지금 어떻게 할까?'
이 생각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현실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에 몰입하게 된다. 원하는 생각에만 몰입하자. 그리고 그 외에 모든 삶을 객관적으로 관조하자.
책의 느낌표
국일미디어
어떤 성공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이걸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이 오래 지속되면 '이걸 못하면 성공할 수 없어!'라는 강박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성공의 방법'을 '성공의 조건'으로 보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그 내용을 충족시키지 않는 한 '나는 성공할 수 없는 존재', '나는 성공해선 안 되는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역설' ← 이라는 제목이 딱 어울리는 책 이다. 자기계발 강사인 저자가 말하는 자기계발 방법의 오류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임장을 다니다 보면...
'오늘 이렇게 힘들게 노력했으니, 성공에 한 걸음 다가가겠지?'
누가 시키지 않았고 하라고 등 떠밀지도 않았는데, 고생은 찾아 하면서 그에 따른 '보상'을 바라는 게 맞는걸까?
힘듬 → 보상
인간의 뇌가 그렇게 설계된 것인지... 아니면 그간 학습에 의해 기대하고 있는건지도 궁금하다.
뇌과학은 참 흥미로운 분야다.
#북리뷰 #부의역설 #강범구 #국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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