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안녕하세요 꼼꼼2입니다.

내마기 3주차를 끝내기가 왜 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너나위님, 자모님의 강의를 시간가는줄 모르고 듣다보니 벌써 한달, 수업하나가 끝나버렸어요.

친한친구 이사가는 것 처럼 마음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네요

 

3주차 강의를 듣고 느낀점은 저의 게으름과 무지로

좋은 준비의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자책감과

그걸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22년 5월 결혼을 하며 전세집을 구했습니다.

월부도 모르던 시절의 무지성이었던 저희 부부는

적은 종잣돈으로 전세집을 알아보다가 나보다 나이많은 구축에

전세입자용 인테리어가 되어있던 곳에 덜컥 계약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지나고 보니 다행히 지하철 역세권이었고,

연식에 비해 튼튼한 소형 아파트였습니다.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뒤늦게 그래프를 보니 전세 꼭지를 잡고 들어갔었더라구요

(매매 꼭지가 아닌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돈 더 있었음 샀을 판이었습니다)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월부에서 공부하며, 

1호기 투자를 하고 내집마련 기초반 수업을 재수강하기까지

오랜 쉼의 기간이 또 있었습니다. 

슬럼프라고 하기엔 힘들지 않았고, 1호기 이후의 맥풀림이 오래갔던것 같습니다.

멀리 달려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마음은 조급했지만, 

비과세 혜택을 생각하며, 다음 투자까지 1년의 시간이 더 남았다 생각했고

 

호기롭게 전세금을 돌려받으며 2호기 투자를 위한

1년의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그 사이 공부를 했더라면, 비과세 혜택 누리자고

2호기 매수시기를 미루지 않았을텐데, 

충분히 좋은시기에 준비할 수 있는 총알이었는데, 

 

매주마다 과제를 차근차근하며, 내집마련의 관점으로 

2호기 투자 아파트를 찾다보니, 

시기적으로 저는 지금 바삐 움직여 서울에서 

적.당.히. 좋은 내꺼 하나를 찾았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내 예산을 확인하고 후보단지를 추리고,

그 집이 진짜 좋은지 확인하는 법을 배우고

3주차에 진짜 계약하는 프로세스를 복습하고 나니

 

엉덩이 밑에 깔고 앉은 돈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ㅠㅠ

그 동안 배운대로 방법을 좀 찾아보려고 합니다.

시세보다 높게 들어온 전세에 집주인 사정을 모르는 바도 아니지만, 

 

좋은 시기에 꼭, 투자할 수 있도록 그 동안 게으른 만큼

더 뛰어보겠습니다. 

꼭 결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을 바꿔주신 만명중의 한 사람 여기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