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야하는 아파트'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즈베리입니다.


2023년도 이제 두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0개월 남짓한 이 짧은 기간에도

부동산 시장은 꾸준히 변화해오고 있습니다.


"자꾸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부동산가보니 올해초보다도 몇억이 올랐어요. 지금이라도 사야할까요?"


지금 시장에서 절대 놓치지 않고 알아야하는

아파트들의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부터 검토하세요



일부 시차가 달랐던 곳도 있었으나

지금은 전국의 가격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좋은 곳부터 먼저 오르고

선호도가 떨어지는 곳은 뒤따라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하락의 시기에서는 좋고 나쁨을 떠나 모든 단지가

일제히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든 단지들이 "싸졌습니다"


아래 원칙을 꼭 다시 환기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1)저평가된 물건 중

(2)감당 가능한

(3)가장 좋은 것을 한다



(1) 저평가

모든 단지의 가격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저평가된 단지가 상당히 많다는 의미입니다.

언제나 저평가가 우선입니다. 이걸 최우선으로 확인하세요.

다만, 올해 초부터 급격히 반등한 곳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2) 감당 가능한

세상과 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아무리 많이 빠졌더라도

감당할 수 없는 가격대에 접근하는 것은 되려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것입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먼저 아셔야 합니다.



(3) 가장 좋은 것

길을 걷다가 땅에 수많은 돈들이 떨어져있는 상황에

딱 한 번 허리를 숙일 수 있다고 쳐봅시다.


만원짜리가 지천에 깔려있는데 굳이 천원을 주우실건가요?

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좋은 것을 한다는 건 이런 의미입니다.


투자금이 적게드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매매와 전세가격이 상당히 빠진 상황에서는 물건의 '우량함'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살 수 있는 시기가 다시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 도시별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아셔야 합니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

중소도시와 소도시.


도시별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해야합니다.


가격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요소에는

입지(땅), 상품성(연식) 등이 있습니다.


도시별로 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여러분의 앞마당에 기회가 왔을 때 어떤 우선순위대로

투자를 검토해야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아파트, 싫어하는 아파트들의 차이를 느끼려해보세요.


꾸준한 손품과 발품이 이에 대한 힌트를 줄 것입니다.



(*한가지 팁)

'아파트 실거래가' 사이트의 '최고가 순위' 기능을 이용해보세요.


먼저 그 지역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사람들이 왜 그 단지들을 좋아하는지 역추적해나가다보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전 서구를 예를 들어 한 번 볼까요.


최근까지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됐던 23년 초부터 현재까지입니다.

30평대를 기준으로 보기위해 31~35평형으로 필터링했습니다.


어떤 단지들이 보이시나요?

저는 이걸보고 이런식으로 생각해봅니다.


1) '도안, 둔산, 탄방' 특정 동네들이 많이 보임

--> 이 동네를 사람들이 선호하겠구나.

사람들이 여기 왜 좋아할까? 임장할 때 특히 꼼꼼히 살펴봐야지.


2) 신축도 있고, 구축도 있음

--> 동네에 따라 연식과 입지의 중요도가 다르겠구나.

둔산은 30년이 넘었는데도 비싸네. 이유가 뭘까? 가서 확인해봐야지.


3) 30평대가 대략 6~8억에 거래가 많이 됨

--> 대전 서구에서 좋은 단지들은 평균 이정도 가격이 될 수 있겠네.

더 비싼 것중에 거래가 없었던게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야겠다.



이렇게 도시별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알고

우선순위를 매겨 두시길 바랍니다.






| 단지별로도 흐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작년까지는 정말 거래가 안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싼 매물들이 많이 소진되었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들은 전고점 부근까지 단기간 급등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즉, 가격의 메리트가 다시 낮아진 곳들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부터는 두 가지 기준으로 다시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1) 반등한 곳


"반등한 가격도 여전히 저렴한가?"


가격이 비싸졌다는 것은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반등한 곳들은 우선 주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거르라는 것은 아닙니다.

반등한 가격이 여전히 저렴한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2) 반등하지 못한 곳


여전히 하락한 가격에서 반등하지 못했다면,

투자자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가격이 싸다는 의미니까요.

이런 지역, 단지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이런 생각도 꼭 해보셔야합니다.


"다른 단지는 올랐는데 왜 여긴 그대로지?"


입주물량이 많거나, 인구 규모가 적거나, 선호가 떨어지거나...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단지들을 검토하실 땐 선호도가 더 높은 단지들에

정말 기회가 없는지,


존재하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현재는 대부분 입주물량)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꼭 꼼꼼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부동산은 생물과 같습니다.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공부해야하고

플레이어로서 시장에 꾸준히 살아남아있어야 합니다.


투자하기에, 자산을 증식하기에 좋은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3가지 잊지않고 꼭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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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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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38user-level-chip
23. 10. 26. 23:03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더 열심히 저에게 맞는 가장 좋은 물건을 찾아봐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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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등불user-level-chip
23. 10. 26. 23: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즈베리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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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허씨user-level-chip
23. 10. 26. 23:10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