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이 심할 때는 걸을 때 주변에 눈을 둘 수가 없었다. 내가 느껴지는 통증이 심해서 한걸음 걸을 때마다, 어떻게 자세를 걸으면, 다음걸음에는 다리를 좀더 펼까? 다리를 좀더 젖힐까? 다음 걸음은 어떻게 걸으면 좀 덜 아플까에만 오로지 집중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얼마만의 상쾌한 산책인지 꿈만같다. 지난 추석연휴때만해도 한걸음 한걸음마다 통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생각하면, 지금은 거의 아무렇지않은 정도이다. 병원과 스트레칭이 내 몸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신경통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다리꼬는 자세가 편하더라도,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몸 망가져가며 깨달았습니다.
열기 시작때 비전보드에 통증없는 노후를 적을 정도였으니, 오늘은 건강이 좀더 구체적인 의미로, 소중하게 다가오는 가을날이라서, 나중에 추억하기위해 챌린지 글에 적어봅니다. 제대로된 워킹이 두달 만 입니다. 그동안 점진적으로 나아졌기에 열기, 실준 분임 단임 매임도 진행했었고 (절대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통증있는 면적이 매우 좁아졌다-하는게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 면적이 손만했는데 지금은 손가락 두마디 정도입니다. 이런 통증이 제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기에 발톱아래의 피멍정도는 그냥 무던히 채혈침으로 찌르고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리꼬고 3시간씩 꾸준히 매일매일 한달이면, 척추 가 한 번 아니라 두 번의 각도로 틀어지고 허벅지의 신경이 눌리면 경피신경도 손상될 수 있다고 의사선생님께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월 슬럼프에 월부를 선택하길 잘했고, 건강도 회복되고 얻어가는 것도 많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비록 챌린지 글에 올리지만, 혹여나 이 글을 우연히 읽게되시는 동료님들이 계신다면, 항상 잘못된 자세를 경계하시면 좋겠습니다 ㅜ 정말..아팠습니다.. 오늘도 임장을 나서시는 모든 동료분들이 통증없이 즐겁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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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통증이라니, 너무 힘드셨을 텐데 분임 단임 매임 모두 진행하셨다는 게 너무 놀랍네요! 앞으로도 더 건강해지시고 더 오랫동안 지속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갑자기 자세를 고쳐 앉았습니다 ㅎㅎ 경험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병원+재활 운동빨로 임장 해나가고 있어 공감되네요 건강이 급하진 않아도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 깨달았구요 저도 통증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너무 감사한 요즘인데 모카님도 앞으로 계속 통증없이 즐거운 임장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저도 통증때문에 겁이납니다 어떻게 걸어야할까 고민도하고 아직 젊은데 마사지건 마사지볼 무릎보호대 등등 ㅋㅋㅋㅋ 많이 샀고 어제는 아치잡아준다는 깔창사서 넣고 그러네요 글 보고 위안을 얻어가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