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3주차 강의 후기 [내집마련기초반 38기 31조 빗소리엄마]

내집마련기초반 3주차 강의후기를 너나위님께 드리는 편지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너나위님께

2020년 5월 알려주신 방법의 정확히 반대로 행동해서 1주택자가 된 수강생입니다. 한동안은 반쯤 정신이 나가 지내다가, 잘못된 선택을 만회하고자 성급한 주식투자와 창업 등을 하면서 도무지 앞날이 예측이 되지않는 불안을 안고 살았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2020년 봄의 제 크고 작은 행동들이 계속 떠올라 강의 듣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입이 말랐습니다. 그래도 더 볼륨을 키우고 더 집중해 들었습니다. 예산을 짜보고 임장을 가고 부동산에 전화를 해보고 네이버부동산에 관심단지를 추가하고 호갱노노, 부동산지인, 카카오맵, 지하철노선도 등을 뒤지면서 점점 두근거림이 잦아들었고 조바심과 불안한 마음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비로소 눈을 뜨고 똑바로 보기로 마음먹으니, 오히려 겁이 덜 나더라고요.

왜 눈시울을 붉히면서까지 수강생들의 내집마련을 응원하실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제 마음을 들여다보니, 그간 투자 현장에서 수백번의 선택을 통한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신 때문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이 딱 그렇거든요. 전 딱 한번의 선택만을 해보고 결과를 경험했음에도 누가 집사는 일에 대해 물으면 열일 제쳐두고 비루한 경험이나마 알려주고 싶더라고요. 저같은 실수를 해서 마음에 짐을 지는 사람이 없도록 말입니다. 그게 얼마나 영혼을 병들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강의를 충실히 마무리하고 중급반 강의를 들으면서 3년안에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과 행동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선택의 기로에서 고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그 분들께 가장 최선일 방향으로 인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 분, 한 분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자리잡을수록 우리나라도 더 행복해질 테니까요.

그럼 중급반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