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1억을 꿈꾸는 투자자 삼오일입니다.
저는 곧 0호기 입주를 하게 되는데요
실거주 의무를 채운 뒤에
역세권 프리미엄이 있는 곳으로
갈아타기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관심단지였던 수지구청역 단지들로
매물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약을 하려면 전화부터 해야하는데
월부 1년이 갓 지난 저는 여전히 전화임장이 너무 어렵습니다
차라리 매물임장이 나을 정도로요 😭
전화임장할 때 생기는 케이스들에
어떻게 대응할 지 다시금 복기 해보게 되네요
Q1. 사장님이 불친절하면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다른 사장님한테 전화해
Q2. 내가 물어본 거에 대답 안해주고 자꾸 오라고 하면?
정보를 알아야 단지를 추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이랑 상의해볼게요 하고 전화 끊기
Q3. 그냥 전화하는 게 어렵다면?
문자부터 보내보기.
OO동 O억에 나온 매물보고 연락드려요~
답장이 오거나 전화가 오면 통화해보기
생각해보니 내가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전화임장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전화를 먼저 걸어오신다면? 부담이 좀 덜하지 않을까요
5군데 부동산에 전화를 한 뒤에
방문 예약을 잡고
약속 전 날, 혹은 당일 오전에 배운대로 간단한 정보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봅니다
약속 당일에 30분이나 일찍 갔는데도
정말 간단한 브리핑만 받을 수 있었어요
오늘 몇 단지 몇 동 볼건데 대략 이정도다
부사님들 전화통에 불이 나서 많이 바쁘시더라구요^^;;;
그래도 몇가지 얻은 것들이 있다면
✅단지배치도 반드시 확인하기
✅로얄동 알아보기
✅단지별 가격차이 확인하기
단지배치도 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배치도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니
대로 옆, 역 가까운 곳 동이 확실히 보이더라구요
대로가 끼어있는 곳들은
소음을 확인해야겠다! 하고 가니
진짜 그런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매직!
저는 매물임장을 할 때
핸드폰 메모장에 입력을 합니다
사장님들과 대화하면서 혹은
엘베나 걸어다니면서 간단히 작성을 합니다
이번 매물임장을 하면서 새롭게
클로바노트로 사장님과 대화한 내용들을 녹음해봤는데
복기하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현재 수지구청 근처 24평(방3화1)은
6억 후반~7억 후반 사이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세입자용으로 수리가 된 6.7억짜리 3베이 물건을 봤지만
당장 이사할 수가 없어서 바이바이...
물건을 살 수 없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요
새로 알게 된 것들도 정말 많았고
사장님들이 생각하는 시장 상황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임장 후에는 2가지 일을 했습니다
매물은 쌓이지만 가격이 이제서야 조금씩 내려가는 상태
비행기가 다니는 곳이라 비행기 소음이 있음
주말에 풀예약일 정도로 실거주, 투자자 몰리고 있음
영유아, 청소년이 가는 곳마다 보이고 신혼부부 정말 많음
핑크색 UBR 화장실에 곰팡이가 그득해도 세입자가 6년이나 사는 동네
일 잘하는 사장님 만나는 건 정말 중요하다
그럼에도 내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단지마다 구조의 차이 확인 : 우리는 구조 > 초역세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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