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한 줄 요약 : 첫 전화 임장에서 무척 떨렸지만,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새로운 좋은 경험”
15:30 송도 그린워크 1차
우선 부동산 사장님이 연락에서부터 굉장히 열정적이셨고, 투자자에 대해서도 호의적으고 송도에 갭투 상황에 대해서도 알고 설명해주실 정도였음.
사장님 추천 1공구인 이유 : 학원가, 인프라가 다 구축되어 있음, 바다뷰 8공구 쪽은 분양가 자체가 너무 높고 인프라가 형성이 안되어 있다, 채드윅국제학교 바로 보내기 좋아 부모들의 수요가 있다. 실수요를 위한 거주가 많아서 전세놓기도 좋고 매매도 좋을 것이다.
아파트 구조로 보여주신 구조는 공실로 되어 있는 타워형 하나 판상형 하나를 보여주심.
(그린워크 단지내에 부동산사장님이여서 그린워크 물건을 많이 보여주시는 느낌이었다.)
(지식1+ 타워형과 판상형 구조란? 아파트는 구조에 따라 일자형으로 배치된 판상형 구조와 탑 모양의 구조를 띈 타워형이 있다. 판상형의 경우 남향이 많아 일조량이 좋고 구조적으로 앞뒤가 뚫려 있어 통풍과 환기가 잘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앞에 다른 동이 배치될 경우 조망 확보가 어렵고, 동간 거리에 따라 사생활이나 일조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타워형의 경우 Y자처럼 중심부 코어를 기준으로 두 개 이상의 가구를 묶어 탑을 쌓듯이 지어 2~3면이 외부에 개방돼 조망 범위가 넓어지고 판상형에 비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 세대 남향 배치가 어려워 환기와 채광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지식2+ 결로란? 결로는 이슬이 맺히는 것으로 주택 실내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가르킨다. 계절적으로는 실내외 기온차가 심한 겨울에 일어난다. 실내 습도가 높으면서 실내외 기온차가 클 경우 실내 온도에 비해 내벽 온도가 낮아 내벽에 결로 현상이 생기기 쉽다.)
처음으로 본 타워형 집은 동간 거리가 넓고 거실의 벽면 두 쪽에 큰 창(양창형 구조)이 나있어서 개방감이 좋았다. 뒤쪽은 채드윅 국제 학교가 있어서 해당 높이에서는 뻥 뚫려 있었고, 한쪽에는 대로변 쪽으로 나 있는 창이여서 더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존에 살던 세입자가 비교적 깨끗하게 쓰고 나갔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모서리에 찍힌 흔적과 벽지가 뜯긴 곳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결로나 누수로 인한 얼룩은 보이지 않았고, 부동산 사장님도 이런 걱정은 없다고 하셨다. 만약 매매 한다면 화장실 타일 색상이 조금 촌스러워 손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탁실에는 개수대가 추가적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깔끔한 방3 화2의 구조를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본 판상형 집은 이전 집에 비해서 반대쪽 건물이 잘 보여 사생활 노출이 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세입자가 집을 깨끗하게 사용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게, 사용감이 많아 서랍장에 필름이 거의 다 일어나 있었고, 벽지 색이나 장롱 필름 색들이 이전에 조금 수리한 타워형 집에 비해 조금 연식이 있어보이는 느낌을 주었다. 이래서 인테리어를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맞춰두라고 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다. 커튼도 달고 블라인드도 달았는지 커튼끼우는 흔적과 레일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또 한편으로 세입자도 중요하다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씀에서 세를 놓는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도 중요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16:30 > 센트럴파크, 엑스포 매물을 보기 어렵다고 하셔서 약속이 취소됨.
17:30 그린애비뉴 8단지
2번째 에비뉴 : 학원가쪽이여서 7,8,13단지 임대도 많이나오고 인기도 많은 상황, 학원가도 송도 남쪽보다는 북쪽으로 많이 올라와서 학부모님들의 선호 위쪽으로 많이 올라온 상황
임대만 생각했으면 저층도 전세가 잘 나가서 괜찮을 것 같음. 나중에 내가 실거주로 들어오는 루트까지 생각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말씀해주심. 즉, 환수성은 조금 떨어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듬. + 내가 살아도 마지막은 결국 팔아야할텐데...?
부동산 사장님도 이야기했지만 사려는 사람도 상황이 다르고 전세들어오는 상황도 다르다고 하셔서 정말 투자자의 관점을 본다면 보편적으로 인기가 있는 단지와 구조, 인테리어로 수요를 끌어올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건물 동마다, 면적마다 또 사용되는 자재가 달라서 이러한 부분도 캡투자할 때 유심히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 주셨음.
애비뉴 건물 자체는 전형적으로 알던 아파트 구조였고, 개방감은 좀 덜하였다. 앞뒤로 다른 건물들이 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보여주셨던 공실이 집을 비우면서 바로 청소도 해서 이전에 봤던 신발 신고 집을 보러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앞서보았던 그린워크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여기는 방마다 시스템에어컨들이 모두 들어와 있었고, 손본다면 벽지에 조금 사용감 있는 것과, 안방화장실 앞 화장대쪽 문 벽장 수리, 조명들만 해줘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18:30 한진 해모로, 아이파크 > 전화와 다른 부사님이 계셨고, 매물은 보여주시지 않으셨고 상황만 설명하심.
단지들이 투자로 들어오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심. 1공구에 비해서 10년정도 구축인데 갭은 비슷하게 3억부터 시작하여서 내가 생각해도 큰 매력은 없었음. 학원가나 환경도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장님이 투자로 알고 싶은 매물건 상황보다는 부사님이 어떻게 거래를 진행해오셨는지 스토리를 알려주시고, 조금더 실거주를 하는 사람에게 집을 보여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상으로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은 첫 매물 임장 복기를 마쳐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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