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조모임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38기 106조 길라임] 안양평촌분임
# 지난주 동대문구 분임 이후 으쌰으쌰 안양평촌분임결의로!
함께라면 쉽게 과제를 해낼 수 있다는, 둘이 모이면 1+1=2 가 아닌 3의 공식을 알아냈기에 안양평촌까지 임장을 결심하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사정이 있으셔서 3명만 출발할 수 있었지만, 먼저 답사하는
기분으로 출발했다. 가을 청명한 날씨가 우릴 도왔다.
# 초등학교… 바로 옆 중학교.. 그 옆의 고등학교—무한 반복!
어머나! 걸으면서 부림초부림중, 부안초부안중, 또 그옆의 평촌초평촌중, 동안초동안고…끝도 없이 나오는 학교 모습에 -그것도 규모가 적지 않은!! - 그것도 초품아 지역이 많아서 우리 모두 할말을 잃었다.
# 평촌토박이 아주머니와 마주치다- 그리고 공작럭키아파트 자신의
집으로 우릴 데리고 가셔서, 상세한 인테리어 설명과 수익까지! 로또맞은 기분이었다.
학교의 규모에 입을 벌리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떤 아주머니께서 말을 걸어오셨다. 첫 마디가 “여기 안양 살기 너무 좋아! 첫째는 서울대 병원이 4호선 직행이고, 삼성서울병원은 N버스로 예약하면 너무 쉽게 가! 강남가는 버스도 아주 많아서 한 시간도 안 걸려!” 그로부터 자녀를 여기서 키우셔서 이대보내신 이야기, 교사 며느리 얻으셔서 과천에 살며, 과천서 여기까지 왕래하신다는 이야기, 급기야 공작럭키 당신집을 보여주겠다며, 조감도 가지고 천만원에 인테리어 하셨다는
이야기로 집구경까지 시켜주셨다! 어떤 나이또래살만한 집 구하시냐며, 꼼꼼한 상담까지! 요즘 보기 드문 친절함으로 안양이 과천보다 가성좋다며 자랑해주셔서 도착하자마자 평촌 아파트값을 한번에 알수 있었다. 로또란 이런 것!!
# 아파트 옆 아파트… 그리고 또 아파트.. 1000세대
넘는 아파트의 균질성이란!
검색해보고 분임루트를 보면서, 20군데가 넘는 단지규모를 하루에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었다. 하지만, 단지가 바로 길양옆에 계속 출현하는 바람에 어렵지 않게 분임루트를 모두 돌수가 있었다.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듯이, 꿈마을 단지쪽으로 갈수록 가격대가 올랐다. 시세차익을 노리려면, 학원가쪽으로 알아봐야겠고, 월판선이나 동인선호재를 노리려면 북쪽으로 구해야겠다!
# 어린이 공원 1호….7호..9호 .. 중앙공원까지
어린아이키우기 좋은 곳! 바로 그런 입지였다. 공원이름이 어린이 공원이고, 너무나 안전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성동구 아파트에서 본 형식만 갖춰놓은 좁은 느낌과 달리 넓고 큰 놀이시설이 즐비했다. 문득 둘러본 중앙공원의 규모란!! 수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고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며 아이들웃음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 학원..학원…..그리고 또 학원가…충격적인 편의점 시설!
드뎌 말로만 듣던 평촌학원가에 도착했다. 대치동학원가와 흡사한 모습의 거대한 대형 학원간판과 그 규모에 압도당한 순간이었다. 저 수많은 학원들이 경쟁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으려면 얼마나 치열할까 싶었다. 옆의 현대홈타운 가격이 9억대여서, 평촌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났다.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은 커다란 편의점 매대공간 만큼의 공간이 학생들 식사자리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있었다. 와.. 이런 모습은 강남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외부에도 자리가 넉넉했다. 평촌말고 다른 경기권 지역에도 이런 곳이 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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