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루네입니다.
3주차 과제는 부동산 방문하는 것이였는데요.
부동산 방문은 항상 두근두근 떨리는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매물 확인시 하는 프로세스를 꼼꼼히 알려주셨지만.
실제로 할때는 그 반도 못따라 하는 것 같아요. ㅠㅠ
내 예산범위안에 있는 매물 위주로 보려고 했습니다.
그냥 부동산 방문하기보다는
네이버로 가격대에 맞는 단지 중 관심있는 단지를 골라서
그 단지에 매물을 올린 부동산에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네이버 부동산 보고 전화 드렸는데요. 00 아파트 0층 나온것 보고 전화 드렸습니다.
사장님 : 네, 매물 있어요.
나 : 혹시 매물 상태는 혹시 어떤가요?
사장님 : 그 집은 수리가 거의 안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 가격으로 올라가 있는 거고. 500만원 정도는 좀더 조정해 볼수도 있어요.
나 : 아, 그래요? 전혀 안되어 있나요?
사장님 : 화장실만 기본 수리된 상태예요. 실거주 하실꺼예요?
나 : 세끼고 사놨다가, 나중에 들어가서 살것 같아요. 혹시 물건은 볼 수 있을까요?
사장님 : 네 한번 확인해 볼께요.
실거주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물어볼때 부담은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잡았는데요.
전화통화하는 것도 떨리는 기분이지만,
생각보다 부동산 사장님들 대부분이 친절하셔서,
크게 어렵지 않게 예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더 자세한 부분들, 시세, 입지 등을 자연스럽게 물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사장님 느낌
친절하시지만, 묻지 않는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를 많이 알려주시는 분은 아니셨습니다.
그래도 궁금해 하고 물어보는 부분에서는 꼼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약속당일, 부동산으로 갔습니다.
강의에서 들은 대로 약속시간보다 미리 가보았습니다.
미리 가니 확실히 마음의 조급함도 없고,
부동산에 걸려있는 동네 지도라든지,
단지 배치도 등을 보면서
동네에 대한 안내,
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의에서 너나위님이 말씀하신대로
나 : 사장님, 저희가 있는 곳이 여기 인가요? ... (어색)
그런 식으로 물어보니, 지도로 와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강의가 실제와 얼마나 닮아 있는지,
현장에 대한 생생한 팁이 가득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매물 보러갈때 체크사항
매물 순서
매물 가격
상태(집주인/세입자), 수리여부
그렇게 시간이 되어 집을 방문 하였는데요.
매물은 미리 들은 데로
화장실만 기본 수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최근 수리도 아님)
나머지는 전혀 수리가 안되어있었고, 싱크대도 문짝이 비틀려 있고, 샷시도 낡아서
베란다에 결로가 생겨서인지, 페인트가 군데군데 삭은듯이 떨어져 있고, 일어나 있었습니다 .
거의 기본집 상태라서 ,
가격이 10층 치고는 싸게 나와있었던 것이 였습니다.
하지만 실거주 위주의 눈으로 보니
집의 낡은 상태가 좋게 보이지 않는게 문제였습니다.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하자(심하지 않은, 고칠수 있는 ) 는 할인 쿠폰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마인드로 보는것이 실제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기존에 집을 구매해보지도 않았고,
인테리어도 해보지 않아서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인것 같았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집을 세놓든, 들어와서 실거주를 하든,
고치긴 고쳐야 할것 이라면서,
대략의 수리비도 알려주셨습니다.
샷시 포함 수리를 하게 되면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수리된 집과 가격차이가 줄어들게 되어
메리트가 있을까 고민되었습니다.
거주하시는 분은 임차인이시고, 계약기간은 만료 되어서, 언제든 조정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향이 동향이라, 낮에 찾아 갔음에도 집안이 어두웠습니다.
♠ 정리 : 4.75억 / 10층 / 동향 (낮에도 어두움) / 올수리필요 / 세입자 (조정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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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를 포함하면 이 집의 가격이 메리트가 크게 있지 않다고 판단하여
다른 집을 더 확인 하기로 하였습니다.
베란다의 결로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탄성코트로 해결이 되는 건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고,
수리비 포함 다른 매물과 비슷한 가격이라면, 당장 급하게 거래해야 할 매물은 아닌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향이 동향이라, 그 단지에서는 향이 별로고, 낮에 찾아 갔음에도 빛이 별로 안들어오는지
어두운 느낌 이였습니다.
500만원 내고 해볼수 있다고 사장니께서 말씀하셨는데,
집 상태로 봐서는 수리비 감안해서 더 협상해 볼 여지는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 단지가 전세 거래가 잘 되고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수리 상태면 더 나가지 않으니까, 가격을 많이 낮게 하든,
수리를 해서 전세를 내 놓아야 한다는 점도 확실히 집어 주셔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더 지켜보고, 후보단지를 더 늘려서 매물을 좀더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네이버 부동산 알람을 설정해 놓았습니다.
매수를 하지 않게 되었지만, 시간을 내고 보여주신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야 합니다.
사실 거절의 말이 매물 예약보다 배로 힘든것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한번만 부동산 거래를 할것이아니고,
계속 매물을 보려고 한다면, 거절도 예의있게 해야
다음 번에 제대로 된 거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전화를 피해 버리면,
그 동네의 블랙 리스트가 될수도 있겠죠. ㅠㅠ
다음에 더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으니
예의있게, 잘 거절 하기도 잘 해야겠습니다 .
◎ 느낀 점
부동산 방문이 어렵고, 아직은 많이 어색하지만,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행동요령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신 만큼,
그 걸 잘 따라 해본다면, 차차 좋아질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배운것을 다 잘 따라하지 못했지만,
따라 실천해본 행동 몇가지에서도
유의미한 변화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니,
전반적인 점을 다 잘 따라 할수 있도록 반복을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정말
실제 현장 맞춤으로 꼼꼼하고 디테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연기하는 내용들을 현장에서 진짜로 확인 해 보실수 있었습니다.
◎ 잘한 점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화를 해서 예약하고,
부동산 방문을 해서 매물을 본 점.
그리고 부동산을 미리 일찍 방문한점 (지각하지 않고)
강의에서 들은 몇몇 가지를 실천해 본 점.
◎ 아쉬운 점
강의에 들은 내용을 다 적용해 보지 못한 점
베란다가 막혀 있다고 창고를 안본 점.
매물을 너무 적게 본점
부동산 사장님에게 끌려 다니지 않으려 했지만 좀 끌려 다닌점.
좀더 여러가지를 물어보지 못한점.
매도자의 매도 사유를 안물어 본점.
체크 리스트 주신것 다 적용을 못해본 점...
◎ 희망적인 점
매물을 본 지역의 가격이 전고점 대비 아직음 많이 빠져 있는 상태고,
거래가 많지 않아 매수자 우위 시장이라, 매물을 보기 편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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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종잣돈이 적어서,
평형이 적은 것을 구매할지, 아니면 좀더 외곽을 할지 고민이였는데,
거주와 투자가 반드시 일치 할 필요가 없고,
거주는 따로 종잣돈은 투자로 해서 전세입자를 받는 방법도 한 방법이 될수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강의가
내집마련중급반 이라고 하셨다.
내집마련기초반이 말 그대로 내 예산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전~ 과정이였다면,
내집마련중급반은 내 실거주 집이 아닌 경우, 즉, 투자, 거주 분리 하거나,
갈아타기를 잘 하는 법 등. 좀더 심화 된 내용을 알려주신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으면서
조금 더 현명한 선택, 자산을 늘리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자본주의는 감정이 없다' 라는 말씀이 정말 섬뜩하면서도, 현실적인 말인것 같습니다.
감정 없는 자본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올바른 투자로, 내 자산을 마련해서 자본주의와 함께 할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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