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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파란열정을 가진 투자자 강파랑입니다.
월부학교 가을학기가 시작된지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ㅎㅎ
10월 한 달의 시간동안 성장의 시간을 보내셨나요?
가을학기 남은 두 달을 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저의 10월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 '할 수 있을까?'에서 '해보자!'로
봄학기에 첫 월부학교를 하면서 흔들렸던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는 와중에
가을학기 월부학교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월부학교 합격 소식을 입 밖으로 꺼내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조차 쉽지 않았지만,
일요일 필수 참여 일정을 제외하고는
일요일 팸데이 갖기 등을 조건으로
학교에 오게되었습니다!
(고마워💙)
얼마 전부터 독서TF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TF활동에 적응했다는 마음의 안정을 얻기도 전에
두 번째 학교에서 감사하게도
운영진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월부학교에 오고자 했던 건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성장영역으로 가야지만
성장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행동을 주저하게 만드는 생각에서
'내가 지금 두려움을 느끼는 건
뇌가 기존 상태에 머물기를 원하기 때문이야.
앞서 같은 길을 걸으셨던 선배님들도
똑같은 과정을 거치셨고
나도 해낼 수 있어!' 라고
뇌과학의 힘을 빌어 용기를 얻으면서
가을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엉망진창 허덕이면서 보내며 놓쳤던 것
학교를 시작하면서 다랭 튜터님께서는
반원들의 성장을 위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월부 활동 기간 중에
이번 월부학교 3개월이 가장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원래 성장에는 고통이 따르는거거든요.
힘들다면,
"아 힘들다, 이걸 왜 해야하지?" 가 아니라.
"아 힘들다..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나보다,
이걸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를
물어봐야겠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다랭 튜터님
다행히도, '이걸 왜 해야하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보자!'하는 마음만으로는
월부학교, 독서TF, 가족 케어까지 온전히
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는 않더라구요.
왕복 3시간의 출퇴근,
퇴근 후 가족과의 시간,
이후에서야 주어지는 투자자의 시간에서
남들만큼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하루 3~4시간만 자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매일 부족하게 느껴지는 결과물을 보면서
아쉬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복기하며 생각해보니
해야하는 이유(why)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눈앞에 쌓여있는 일들을 쳐내기 바빴기에
잘 해내지 못할 때,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극복하는 방법(how)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 두려움과 마주하고 성장영역으로
요 며칠동안
계속해서 각종 과제, 후기 등등 해야할 것들을
마감기한에 가까스로 제출하고
기한을 넘기게 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던 와중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답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교에 와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을거에요.
마감기한을 정했다면 그걸 지켜야 해요.
지키지 않다보면 습관이 되기에
반복된다면 한 번은 매듭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성장을 하게 됩니다."
용용맘맘맘 튜터님
지금까지는 노후준비, 경제적자유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기에
'느리더라도 꾸준히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월부학교에서 만큼은
자신과의 타협은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정해진 시간안에
해낼 수 있을지를 더 고민하고
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그래야만 한단계 높은 수준의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독서모임 때 반원분께서 말씀해 주신내용도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지금까지는 주변에서
워킹맘 투자자 자체를
대단하다고 생각해주니까
'내 상황에 이만큼하는 것도 대단해'라고 생각하고
그 프레임 뒤에 숨어있었다"
저 역시 바쁘고 힘든 상황을 격려해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힘든 상황에서도 잘 해나가고 있는 투자자 라고
스스로를 프레임에 가둬두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성장영역으로 가기에는
두려운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가지면서
안전지대에 머물게 해줄
누군가의 말에 기대어 있던게 아닌지
하는 생각을요
슬럼프에 빠졌거나 정말 아무것도 못 할 상황이라면
동료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하루씩 꾸역꾸역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겠지만
지금 저에게 필요한 건
성장의 두려움 속에 있다는 메타인지와
두려움을 깨고 성장영역으로 가서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의 힘이었습니다.
1학년을 6년 한다고 6학년이 되는게 아니다는 말처럼
덜 힘들고 같은 학년에 계속 머물거라면
차라리 더 힘들더라도
한단계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지금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황들을
나를 합리화 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 번 쯤 돌아보시고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보시면 좋겠습니다.
성장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될 때
생각해 볼 3가지
1. 내 상황에서 해낼 수 있는
방법(How)을 생각하기
2. 나(혹은 주변사람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이
성장에 방해되는 것인지 돌아보기
3. 나도 모르는 무의식 속 두려움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건 아닌지 살펴보기
출처 입력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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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2 :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