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월부에 들어와서 글을 쓰게 되네요😂😂
월부에서 6개월 정도 공부를 하면서 서울 4-5급지에 투자를 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한달 전 생각지도 못했던 청약에 당첨되었습니다.
잔금일/입주일은 3년 뒤, 27년 12월 입니다.
위치는 성남이고, 분양가는 제 소득 대비 좀 높은 편이라
돈도 열심히 모으고 전세 세팅 + 부모님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월부 투자 기준(-20~30%)에는 미달이지만, 입지가 좋고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동네라 생각해서 오래 가져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고민이 제가 모은 대부분의 돈을 계약금으로 넣었고
앞으로 3년 동안 더 많이 모으고 싶어서 “소액으로 지방투자를 할까” 고민 중입니다.
물론 기간을 정해놓고 투자를 한다는 게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는데
잔금 전까지 투자금을 불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부업이든 부동산이든 뭐라도 해야겠더라구요..
지금 지방에 오르고 있는 지역도 있어서 가능성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대출규제로 인해 다시 주춤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되네요
자모님 부동산스터디 라이브 내용으로는 수도권 기준 1-2년 뒤 부터 상승장 시작이 되는거 같아 가능 할 것도 같고.. (물론 지방 사이클은 또 다르지만..)
그리하여 다른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뚜디님 안녕하세요! 27년 12월 전까지 지방투자 후 매도해서 어느 정도 수익을 볼 수 있는지 고민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저도 지방에 투자를 했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5년에 계약하고 2년 뒤에 매도해서 수익을 볼 수 있으면 좋지만 투자는 계획대로 흘러 가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만약에 그때 시장이나 공급이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면 투자금이 또 묶일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뚜디님 청약 당첨 축하드립니다!!
뚜디님 안녕하세요 : ) 분양받은 단지에 입주하기 전까지 종잣돈을 불리기 위한 지방투자를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선택을 하기 전에는 생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와 가장 안 좋은 결과를 모두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뚜디님의 경우 가장 좋은 결과는 입주 전에 지방투자로 돈을 벌어 금액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것이고 가장 안 좋은 결과는 소액으로 투자한 단지의 매매가가 하락하여 분양받은 단지의 입주시에 잔금을 치지 못하고 급매로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뚜디님께서 가장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최악의 경우 리스크가 크다면 안전한 선택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모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은 MB시절 대출 규제 후 2년 뒤 규제가 풀리며 상승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신 것이기때문에 이것으로 앞으로 1-2년 뒤 수도권이 오를것이라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측한대로 되지 않더라도 안전한 선택을 하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좋은 선택 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이에요!
안녕하세요 뚜디님! 우선 청약 당첨 축하드립니다 :) 제 생각에 분양권의 경우 가장 큰 리스크는 전세를 얼마에 맞출 수 있는가 입니다. 여러 전세 매물들이 나왔을 때 전세가 어느정도까지 받혀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방 투자를 진행했을 때 뚜디님의 생각대로 가격이 올라 매도까지 성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의 하나 그러지 못해 매도를 못하거나 추가 투자금이 들어간다면 추후 분양권 물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양권에 얼마의 투자금이 들지 현재로서 가늠이 가지 않기에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보고 전세를 빨리 뺀 후 이후 투자를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편익 과 비용을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