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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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아너스와의 만남 후기 (자향 멘토님)

아너스 신청은 지난 7월 말에 했으나

8월 이후 정규강의는 듣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 삶은 나름 바쁘게 돌아가고 있지만

사실상 최대의 암흑기를 맞이한 저에게는

“아너스와의 만남”이라는 기회가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투자활동도 숨만 붙여놓은 상태이고

뭔가 하고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또한 제가 아는 게 너무 적어서

소중한 멘토님과의 만남 기회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멘토, 튜터님들을

만나 뵐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월부인들에 비해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나

깊이감이 낮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내가 멘토님의 말을 못알아들으면 어쩌지

걱정도 되었고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장소에 도착을 했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역시나

질문도 두루뭉술하게 했는데

(이러다 선을 넘으면 안될 것 같은 두려움?)

자향 멘토님은

제가 궁금했던 지점을

이미 간파하시고

대답해주셨던 것 같아요.

 

투자활동을 시작할 때는

시키는 것은 다 해보려고 했어요.

해야 한다고 하면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자꾸 장애물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거든요.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부족한 것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곳

지금은 투자할 수 없는 곳

 

이런 것들에 대한 메타인지가

중요하더라고요.

 

'바뀌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구나'

라는 걸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최근 몇 개월 간은

나는 투자의 바운더리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지금 상황에서 나는

임장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고

임보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

나에게 맞는 투자공부는 무엇인가?

 

계속 고민하게 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어요.

 

정규강의에서 많이 배우고

좀 더 나에게 맞는

강의와 지역을 찾고자

자모님의 소액투자 특강을 

작년에 이어 또 들었거든요.

 

하지만 강의라는 것은

1대 다수를 위한 것이니까

방향이 맞는 걸 알면서도

정말 내가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생각하며 확신이 없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멘토님께서

제가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해인님의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게 하면 돼요”라고 말씀해주셔서

좀 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만남이 끝나고 지금까지도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는

“매물을 많이 보세요.”

“매물… 매물… 매물…”

많이 안봐서 뜨끔한건지;;)

 

그리고 지역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하는지

저의 조건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은지

제가 질문드린 것에 비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주셨어요.

 

꼭 씨앗을 심고

결과를 내보고

다음 스텝까지

나아가겠습니다!

 

저로서는 멘토님과의 만남이 처음이었는데

오히려 다른 분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였던 것이

더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나 혼자 동떨어져 있지 말고

환경에 다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다른 분 질문에 대한 대답이

돌아가는 길에 생각해보니

나에게도 나중에 적용될 수 있겠구나

하는 지점도 있었어요.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남기면서

투자를 절대 놓지 말아야겠다

다시 다짐하게 되었어요.

 

투자라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도록

더 습관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애써주신 자향 멘토님과

동료 분들 덕분에 많은 걸 배우게 되어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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