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과제로 단지 정리하다보니
진짜 수많은 후기처럼 정말 밤새서 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내 예산 내에서, 그리고 예산보다 조금 더 높은 기준으로 정리하다보니
원래 구성남/수지 쪽을 생각했었는데 구축 서울까지 생각하게 되고...
내집마련해서 마음 편히 사는 미래를 생각하니 밤새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물론 다음날 컨디션은 헬...^^^)
그래서 내린 결론은 "우선 리스트업 된 단지는 다 돈다!" 였어요.
아직 1순위 단지를 찾지 못했거든요.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구성남부터 돌아봤는데요.
입지 분석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위례/강남접근성 때문에 산성역 쪽이 대장단지로 불리고 있다.(산성역 포레스티아)
- 하지만 대장이고 뭐고, 부근 돌면서 느낀 건... 구성남은 어쩔 수 없이 경사가 많고 평지에 입지 좋은 물건이 별로 없다는 것
- 그나마 도환1~2구역에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대단지 청약을 앞두고 있는데. "유일한 평지 아파트"라는 점이 확실한 메리트로 보인다. (정말 신흥역 코앞) 근데 주상복합이라는 게 걸리는데... 부린이인 내겐 뭐가 좋은지 아직 판단이 안 선다.
- 구성남은 생기가 없는 느낌. 그나마 아파트 대단지로 가면 가족단위, 신혼부부가 많이 보이지만. 대체로 빌라가 많은 단지 특성상 노인 인구도 많이 보인다. 학원가는 산성역 부근에 그나마 좀 보이고. 특히 수진역/모란역으로 가면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음.
결론
- 내가 가진 예산 내에서는 구성남이 최적이지만, 유흥가 밀집지역/학원가가 잘 모이지 않는 점이 '내집마련 후 오래 살 만한 곳인가?' 고민하게 만든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신축들은 주변환경 조성 잘 되어 있지만 역과 너무 거리가 멀다. 게다가 다 경사.
- 마음에 드는 단지를 찾지 못했다. 더 많은 곳을 둘러보고 보는 눈을 키워야지!
- 예산보다 더 상급지의 매물도 꾸준히 모니터링/리스트업 하고, 적정가로 내려오는 순간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