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지는 걸보니
비도 별로 오지 않을 정도로 혹독했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후 퇴근시간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합니다.
다들 우산 꼭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결혼 11년차 월부에 온지 만 4년을 앞둔 시점에
실거주자산을 제외하고 순자산이 10억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실력보다는 월부라는 좋은 환경을 통해
좋은 스승님들,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이 따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글을 써주신 많은 분들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기에
이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 사실이 많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의 경험이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과
스스로에게도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기회와 용기를 주신 센쓰튜터님 감사합니다.
아마 제 이야기를 가장 길게 그리고 많이 적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워라밸을 꿈꾸는 욜로족
결혼 전의 저는 돈관리를 전혀 못하는
철없는 워라밸을 꿈꾸는 욜로족이었습니다.
특별한 취미없이, 매일 퇴근 후에 친구 만나
카페, 술, 담배, 편의점, 피씨방, 택시 등
새어나가는 작은 돈을 통제하지 못해
딱히 어디에 돈을 쓴 곳이 없는데,
지나고보면 통장이 텅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게 중요하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해주셨는데
머리로 알면서 전혀 행동을 옮기지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급여관리를 어머니께서 해주신덕분에
지출통제가 안되는 금액은 용돈 + 보너스 에서 발생하는 문제였고,
기본적인 월급의 대부분은 저축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축을 아주아주 잘하는 아내와 긴 연애 끝에
비교적 어린나이에 빠르게 결혼을 하게되면서
급여는 아내가 관리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급여의 60%이상을 저축하면서
종잣돈을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혼이던 시절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아내와 퇴근 후 신림사거리에서 한 쇼핑몰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서점에 잠시 들렸습니다..
(책을 보러간건 아니고 아내가 문구류, 팬시류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서점 입장과 동시에 진열대 한 칸을 가득 채운 강렬한 색상의 책을 한 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제목부터 너무 매력적이어서 바로 집어들고
'부동산이랑 맞벌이한데, 맞벌이해서 300만원만 벌면 회사 관둘 수 있겠는데? 사서 읽어볼까?'
라고 아내에게 말을 해봤지만, 아내의 관심은 온통 다른 곳에 있었고
'음.. 안읽겠지? 그래.. 내가 무슨 책이냐~ 1년에 책 한 권도 안읽는데 이거 산다고 읽겠어?'
라는 말을 혼자 중얼거린 후 책을 다시 내려놓고 아내 뒤를 따라갔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그때 나부맞을 구매 했다면 더 빨리 시작했을까..?
수익률 -90% 투기꾼
저축만이 최고의 재테크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예적금을 통해 돈을 모으며 살았습니다.
아이가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종잣돈은 빠른속도로 쌓여갔지만
제로금리로 인해 좀 지쳐가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한 가지. 비트코인
회사 친한 과장님이 해외 중고거래를 위해 100만원 주고 비트코인을 하나 샀는데,
가격이 오르는걸 보고 시작했는데, 돈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즈음 고등학교 친구들의 단톡방에서도
비트코인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경제권을 가진 아내가 반대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요즘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을 사보고싶다고
이때다! 라는 마음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사자마자 오르고 떨어지는 금액을 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금새 익숙해져갔고,
종잣돈 1천만원으로 시작했던 금액은
어느새 점점 늘어나 1억에 가까운 돈을 비트코인에 넣어 굴리고 있었습니다.
장기투자하는 계정과 사고팔고하는 계정으로 나눠서 운용하면서
매일 아침 눈뜨면 코인 차트를 보고 떨어진다 싶으면 코인을 사고
100~200만원 오르면 팔고 하는 도박을 투자로 알고 계속했습니다.
단 기간에 약 400%라는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사실 이는 마침 '반감기'라는 시기와 당시 시장분위기로
누구나 가능했던 일을 저는 이게 제 실력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오만함에 가득차 있던 2018년 1월 어느 날
비트코인 폭락장 속에서
전고점 대비 -50%라는 가격에 참지 못하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수익률 -90%..
대출을 받어 투자한 건 아니었지만
결혼하고 모은 돈을 다 날렸다는 상실감과 허탈감이 상당했습니다
아내와 서로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코인 어플을 지우고
회사에 집중하는 흔히 말하는 강제 '존버'에 들어가게됩니다.
사실.. 이제는 이때 감정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비트코인 특성 상 워낙 변동폭이 심했기에 오르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과
무엇보다 금액자체가 너무 컷기때문에 현실감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마 손절매를 할 용기도 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도 손절매 하는 순간,
지금 눈앞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인데
그로인해 마주하게될 상실감과 좌절감을
감당할 용기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위기와 기회는 항상 동시에 온다.
이 시기 부모님께서 집은 한 채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청약을 넣어볼 것을 권유하시기 시작합니다.
2016년도에도 부모님의 권유로 청약에 관심을 가졌지만
보유현금도 부족하고 자금계획을 아무리 그려봐도 무리라는 생각에 포기했었습니다.
1년 6개월 정도가 지나는 시점에
새로운 청약소식과 함께 다시 이야기를 주셨고
차마.. 코인이라는 말과 -90% 수익률을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없었기에
펀드라는 하얀거짓말과 약간의 손해를 보는 중이라 지금 뺄 수 없다.
추가로 아내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서 실거주를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마하려했으나
권유를 가장한 푸쉬의 강도는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그렇게 특별공급에 대해 알아보던 중
당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 후 5년이내 라는 조건이 있다는 것과
마침 혼인신고한지 딱 5년차 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비록 아이가 없어 2순위 이지만 평생에 한 번 밖에 쓰지못하는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엔 너무 아까웠습니다.
어차피 안될 청약 넣어나 보자 라는 말로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오오옥시 라도 당첨이 되면
전세나 월세주면된다는 말로 아내 설득에 성공하였고
그렇게 당첨이 되버렸습니다.
그렇게 아내의 원망(?)속에서
당시 가진 돈을 싹싹 긁어모아 간신히 계약금 마련하여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재테크 혼자 책이나 좀 보면서 하면 충분하지
무슨 돈을 써가면서 강의를 듣냐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경매, 지식산업센터, 빌라, 상가, 아파트 등등
유튜브에서 여러 재테크 채널을 찾아보면서
영상을 섭렵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신사임당 채널에 마이크 팝필터로
얼굴을 가리고 출연하신 '너나위님'을 처음 뵙게 됐고
그 다음 매주 목요일 12시 재테크 좀 아는선배를 통해
실시간으로 부동산 상담하시는 너나위님의 모습을 시청하면서
그렇게 아는선배 키즈가 되어 월부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입인사와 동시에 달리는 무수히 많은 댓글을 보며,
여기 뭔가 부담스럽고 저랑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바로 도망치게됩니다.
그렇게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어느 덧 아파트가 완공이 되고 입주시기가 되었습니다.
가치를 모르면 자산을 지킬 수 없습니다.
이 시기 쯤 2018년에 사두었던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총 보유자산이 원금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다시 하락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2020년 12월 21일 종목별 손절 포함 모든 코인을 매도하였습니다.
그렇게 2주 정도 뒤에 가격이 두배 상승하는 코인을 보면서
투자 대상의 가치를 모르니까
돈과 시간을 써서 모은 종잣돈과
힘들게 투자한 자산을 지키지 못 한다는 걸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상실감에 빠질 새도 없이
아파트 단지의 입주장이 가까워져왔고
전세 후 추가투자와 월세 중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전세투자를 하면 아파트를 한 채 더 살 수 있었고
월세투자를 하면 월 몇십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이 돈 가지고 다른 투자하면
잃지 않고 월세보다 더 많이 벌 수있어?
대답은 '아니오'
그렇게 주변아파트 단지의 월세를 파악하였고
월세 10만원만 깍아주면 계약하겠다는 연락에 계약하게 되면서
최근 서울에 투자할 때까지
긴 시간 억 단위의 큰 돈을 현금으로 쥐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위기의식을 느끼다
코로나가 심했던 시기 아내의 임신과 출산으로
외부활동을 생각하기 어려웠고
출산과 육아로 정신이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새벽에 목청이 터져라 우는
100일 된 아이를 안고 달래주다가 문득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려면
주말에 임장다니면서 시간을 써야하는데,
아이가 커서 4살 정도되면
주말에 놀러다녀주고해야하는데
'나한테 그러면 시간이 3년밖에 없는건가?'
그렇게 여태 혼자 공부안했는데,
앞으로도 혼자 할 리가 없다는 메타인지와 함께
강의 플랫폼을 찾게 됩니다.
이 때도 너나위 님의 한 영상으로 바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아는 선배' 출연을 결심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는 영상이었습니다.
(해당영상을 다시 찾아봤는데 못찾아서 당시 너나위님의 멘트는 기억에 의존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아는선배 프로그램 제의받으셨을때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셨지만
전국에 있는 아파트를 다 가봤고 가치와 가격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전화받아서 상담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출연하셨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한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어? 전국에 있는 아파트를 다 알고 가격을 알면..?
비싸게 사는 일은 없을 거고
그럼 이 투자로는 절대로 망하지 않겠는데?
드디어 환경 안으로
강의일정이 맞지 않아 돈독모를 시작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분명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재테크에 대한 이미지가
돈 만 넣어두면 알아서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전보드, 저환수원리, 비교평가 등등
강의를 수강할 수록 압도되는 이야기들
자본주의와 노후대비
그리고 인생을 바꾸는 투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진행되는 선배와의 대화
저에겐 이 선배와의 대화가 참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선배님으로 들어와주셨던 분은 '골든홈'님
(그때는 10억달성기를 써주시기 전이라 대단하신 분인지 몰랐어요..)
당시 제 마이크가 불량이라
제가 말하는 소리가 잘 안들려서 속상한 상황에서
한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월부학교까지 하시면 좋겠지만 광클이 어려우니 빼더라도
실전반, 지투반까지는 꼭 해보시고 이걸 더 할지 말지 결정해보세요'
이날부터 제 목표는 실전반, 지투반까지 수강하고 결정하자!
그리고 여차하면 월부학교까지 한다! 였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수강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제가 살아온 세상과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처음봤습니다.
절박하고 간절하게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미래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가면서
하루하루를 쌓아가고 계셨습니다.
'저 정도까지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에
스스로 한계를 정하다보니 적응이 쉽지 않았고
저와 아내 모두 강의를 수강하는 한 달 한 달이
매번 새로운 강의일정과 과제, 줌모임 등에 적응해나가는 기간이었지만
광클연습을 열심히한 덕분에
다이렉트로 실전반과 지방투자반 할 수 있었고
실전반과 지방투자반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인풋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부동산투자 공부에 대해 재미를 느끼다보니
월부학교까지 욕심이 났습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나요?
그렇게 약 1년 지난 23년1월 드디어
좀 빠르게 월부학교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월부학교에 온 만큼 투자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단 하나의 핵심 키워드를 뽑자면 '역전세' 였습니다.
전세가 폭락했고, 매매도 함께 끌려 내려갔고
전국의 부동산 절대적 저평가 시장이 되었습니다.
당시 중소도시 임장중이었는데,
매매가격은 너무싸지만, 전세가격이 낮아 투자금이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 튜터님이셨던 부자대디 튜터님의 피드백을 통해
후순위 단지에서 시세대로 전세를 새로 맞추는것이 아닌
선호도가 높은 좋은 단지에서
세낀 물건 또는 주인전세 등으로 높은 가격에 전세가 세팅된 물건을
찾아 우선 시도해기로 하였습니다.
전세가격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역전세를 그대로 맞아야하는 상황
상상속의 공포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었다보니
너무 무서웠고 이렇게 투자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역전세 리스크 계산결과 감당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소 늦은 1년 4개월이 지난 뒤에서야 진행하였지만
아주 좋은시기, 싼가격에 투자를 할 수 있었고
중소도시 1호기를 통해 투자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까지를 돌이켜보면
열심히 하는 수강생은 아니었지만 혼자만의 원칙은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분들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자.'
민폐가 어떤걸까? 하는 생각해본결과
'더 하진 않지만 덜 하진 말자',
'열심히 하는 분위기를 깨뜨리지 말자'
매주 조모임은 무조건 참여, 일정을 무조건 빼놨었고
조모임 전에 강의수강과 과제는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임장 끝나고 저녁먹자와 같이 조장님 조원분들 중
누군가 의견을 제시해주시면 무조건 참석했습니다.
강의에서 '이렇게 하시면됩니다' 라고 예시를 보여주시면
거기까지는 무조건 따라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몸으로 하는건 자신이 있는 편이어서
강의, 유튜브, 칼럼 등을 보면서
몸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따라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임장하시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못걷겠다 싶을때 보면
7만보였다는 말씀하시는 것을 방송에서보고
다들 임장하면 7만보를 걷는거구나 라는 생각으로 걸었습니다.
나눔, 성장
가족의 반대를 핑계로
다소 늦긴 했지만 운영진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초반, 실전반 조장, 월부학교 부반장, 반장 등
운영진이라는 감투가 변화의 시작이되었습니다.
낯가림이라는 말 뒤에 숨어있던 저를
책임감 이라는 말로 끄집어내 주었습니다.
운영진으로 함께하는
한 달, 3개월이라는 시간이
보다 유의미한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다같이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솔선수범하게 되었고,
저 역시도 매일 임장, 매물 100개, 사전임장보고서 150장 등
스스로 한계에 매일 부딪혀 나갔습니다.
동료분들이 물어보시는데 잘 모르는 곳이면
연휴 또는 강의 수강 후 방학때 그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또 운영진이라는 역할은 낯가림을 이겨내고
문자 하나 전화 한 통으로 동료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고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
그리고 나눌수록 더 성장한다는
멘토, 튜터님들의 말씀처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금전적 보상이 아닌 다른 종류의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동료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 되었고
함께 채워나가는 시간을 통해
차원이 다른 보상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돈 그릇을 키우는 시간
청약과 중소도시 두 건의 물건은 모두 매도하고
서울 2채로 갈아타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기까지 6번의 월부학교
그리고 7번째 월부학교
아내를 포함하여 주변에서 많이 물어봅니다
'이제 투자도 다했는데 왜?, 또 해?, 언제까지 하려고?'
상승장과 하락장을 시장참여자로 지내오면서
얻은 작은 경험들이 이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해줬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환경이었습니다.
환경을 통해 받은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멘토 튜터님의 가르침, 성장, 투자경험,
동료애, 나눔의 즐거움, 그속에서 오는 자기효능감
부족한 표현력이 원망스러울 정도네요.
돈 그릇을 키워 자산이 담기게 하는 것
그 과정에서 스스로 실력을 갈고 닦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과분하게 받은 것들을
돌려드리는 과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받은 것 이상으로 더 많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배우고, 연습하고, 경험을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나부맞 책에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 라는 싸인을 받지 못했지만
꿈을 그리고 이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너바나님 감사합니다.
제목처럼 '재테크 좀 아는 선배'로 저를 월부로 올 수 있게 이끌어주시고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핵심을 뚫는 메세지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첫 지투반부터 두 번의 월부학교를 함께하면서
자신감 없고 부족한 제자가 나누고 성장하고 투자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행동으로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차분히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해주신 라즈베리튜터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스로 방향성을 잡고 그렇게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나아가 결과물까지 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시는 센쓰튜터님 감사합니다.
저의 첫 실전반 튜터님이자 비싸고 좋은것에 현혹되어있던
저를 구제해주시고 투자자로서 집중해야하는 본질에 대해 알려주신 빈쓰튜터님 감사합니다.
첫 반장 잘 무사히 잘 해낼 수 있도록 알려주시고 도와주시고
투자적으로도 스스로 길을 찾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옆에서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잔쟈니 튜터님 감사합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그 안에서 만족하기보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도전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소중한 첫 투자경험과 함께 더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말한마디 한마디로 응원해주신 부자대디 튜터님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던 저의 장점을 찾아 유리천장을 깨고 올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몽부내 튜터님 감사합니다.
아직 뵙진 못했지만, 월부라는 유니버스 안에서
저희를 위해 저희보다 온 마음과 진심을 다 해 힘써주고 계시는 모든 멘토님, 튜터님, 운영진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좋을때 슬플때 가리지 않고 언제나 옆에서 함께해주신 동료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하고싶으면 해도돼~'라는 말과 함께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중요한 순간순간 불안하면서도 저의 선택을 믿고 따라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전하고 싶은 말
작년부터 시작한 갈아타기가
올 봄 마무리가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순자산 10억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청약을 통해 이룬 자산의 크기가 컸기때문에
다른 누구보다 운의 요소가 크게 작용한 만큼
이 게시판에 글을 쓸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적다보니 구구절절 제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그 안에서 드리고 싶었던 이야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은 필연적으로 시간을 먹고 자랍니다.
특별한 요행이 없습니다.
월부의 커리큘럼을 따라가시는 과정에서
저의 경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소유권을 획득하시고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산을 소유하고, 활용해서 불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걸어가실 한 걸음 한걸음을 응원하면서
월부닷컴 자기소개에 적어둔 말처럼
필요 할 때 고개 돌리면 항상 주변에 있는
그런 동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BEST | 마지막 문구가 참 와닿습니다. 항상 그런 동료분이셨기에 달성할 수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10억달성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