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모임 장소 영업이 끝날때까지 식지 않은 열기로 마무리한 3주차 조모임.
각자 다른 상황과 경험을 나누면서 전혀 몰랐던 지역에 대한 정보와 시각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참석하신 조원님들이 우연찮게도 같은 출생연도로 30대 초반과 40대 두 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제가 30대 초반에 했던 고민들과 30대 초반 조원님들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비교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떠올려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고민들을 치열하게 하면서 살았던 30대.
대부분은 명확하게 기억나지도 않을 뿐더러 저절로 해결된 고민과 걱정들도 많습니다.
50대에 40대 조원님들의 경험과 고민들을 듣고 후회하지않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첫 출발이 매끄러웠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아마도 이런 깊은 고민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진지하게 해 나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시간으로 마지막 조모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복기와 공부, 성찰과 실천의 길에서 오며 가며 자주 뵙길 바랍니다.
저도 넓은 시야로 저의 필요와 수요자의 필요 그 중간 교집합을 잘 찾아가며 정진하겠습니다.
댓글
맞아요 우리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
저도 공감해요~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고, 이 귀중한 시간과 인연을 항상 기억하며..앞으로 쭉~~현재를 충실히 지내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