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자음과모음, 월부멘토, 권유디, 코크드림, 너나위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주차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내마반부터 열기반 실준반에 이르기까지 월부에서 3개의 강의를 끝마쳤네요
매 강의마다 항상 좋았었는데 이번 너나위님의 강의는 정말 역대급이었네요…
여러 튜터님들도 대단한 분들이시지만 너나위님은 음 뭐랄까…
뭔가 더 철학적이면서도 본질을 꿰뚫는 듯한, 그러면서도 데이터나 지표, 사례 등도 탄탄하게 준비해주셨기에,
왜 너나위님이 너바나님과 함께 월부의 아이콘인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1. 투자의 방점
그간 월부에서 중시하는 가치 투자를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는 것으로 정의해왔습니다.
지극히 옳은 말이지만 너무 이 한 줄로만 투자를 정의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점을
매도시점의 드라마틱한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너나위님은 방점을 시세차익이 아니라
한 채씩 ‘모아가는’ 행위 자체에 두셨습니다.
한 채씩 ‘모아가며’ 다음 상승장을 ‘기다리는’ 행위가 투자이며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자본들을 관리하고 기다림이 가능하려면 리스크 헷징이 필수이기에
잃지 않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너나위님의 인사이트를 엿보며 투자에 대한 정의를 재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투자의 적기만을 찾고자한 저의 모습은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정의했기에 생긴 오류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투자비중과 리스크관리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모아가는 투자는 상황과 무관하게 항상하는 진행해야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잊지않겠습니다.
투자의 개념을 다양한 차원에서 명확히 정하고 나니
월부에서 강조하는 원리(특히 리스크관리)를 보다 체화하고 몸속에 각인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2. 다시만난 PIR과 전세가율
절대적 저평가 개념을 설명하시며 PIR과 전세가율의 개념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PIR과 전세가율은 저의 첫 강의였던 내마반에서 너나위님이 설명해주셨던 개념들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수학공식처럼 PIR13이하, 전세가율 70%이상이면 저평가라고만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번 강의를 통해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10억이 넘어가는 서울의 집값을 보며 절대적인 가격에 압도되어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나위님이 10여년전 투자했던 그 시기에도 당시 사람들에게 서울 집 값은 무척 높은 수준이었으며
그 사실을 과거와 현재의 PIR을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높은 호가를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였던 제 자신을 반성하고
객관적데이터와 이성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주어진 가격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시장에서 제가 마주하게 될 가격대에 대해 친숙해질 필요를 느꼈습니다.
또한 전세가율을 투자금 즉, 갭의 의미로만 생각했던 제게
시장참여자들의 비관적 심리를 드러내는 지표라는 사회학적 해석이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과거 월부에서 제시했던 3천만원이라는 구체적인 갭 수치에만 매몰되어
전세가율을 통해 본질적으로 확인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수준이 올라가기도 했고 나름 두 달간의 내공이 쌓이기도 한터라 같은 개념을 들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왜 다른 선배님들이 연달아 같은 강의를 재수강하는지도 알게되었네요 ^^
3. 내가 해야하는 활동
너나위님이 제시해준 투자자 모델 중 소액투자만 가능한 월급쟁이인 저에겐
다주택 소액투자자의 길만이 가능한 투자였습니다.
소액투자자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며 투자의 길이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생각보다 소규모로 이득을 보며 생각보다 거래횟수도 많아야함을 몸소 알게되었습니다.
투자를 취미로 대하는 것이 아닌 정말 혼을 갈아넣어야한다는 말씀들을 매 강의마다 들었는데요
확실히 실제 사례를 보고나니 느껴지는 체감이 확 다르네요.
어쩌면 강의에서 나온 드라마틱한 상승 사례들만을 보며
나도 모르게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과 인생 한방역전을 꿈꿔왔던 건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모아가며 기다리는 것이 투자의 본질이기에 인내심이 필요한 지루한 과정임을 잊지말고
한 달에 임장지역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가며 꾸준히 내 할 일들을 정진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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