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심리학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92조 유기농]

  • 24.11.09

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11.08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p76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과와 함께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내가 이루려는 목표보다, 목표를 이뤘을 때 그 성취에 대해 만족하고 결과에 대해 멈춰서서 숙고해 보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그렇지 않고서 조금, 조금만 더를 외치는 순간 얻은 것에 대한 감사함과 만족감은 자취없이 사라지고 자신이 뜻한대로 되지 않는다는 불평과 불만족을 겪게 된다. 충분함의 기준이 없이 끊임없이 더,더,더를 외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피폐하게 만들 수 밖에 없게된다.

 

<p95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내가 해오고 있는 나의 일, 처음에는 서툴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이제는 여러 상황을 직접 겪으면서 일을 해내기가 훨씬 더 안정적이 되었다. 돈에 관해서 복리의 힘을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삶의 다른 영역에서 무언가를 꾸준히 했을 때 시간이 흐르면서 실력이 쌓이고 늘어가는 점들을 경험했다.

 

<p121 금융에서는 롱테일, 즉 결과 분포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끝단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 몇 안되는 소수의 사건이 결과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것이다. 롱테일의 수학적 원리를 이해한다 해도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 사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했을 때 과잉반응을 보이게 된다>

 

실패를 거듭거듭 경험하다보면 그 속에 성공의 기회가 숨어있다 라는 의미로 들린다. 그리고 그 한 번의 성공이 어쩌면 그 동안 해온 수많은 실패를 만회해 줄 한 방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실패했을 때 과잉반응을 하며 한탄할 것이 아니라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 성공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을 때이구나 라고 생각을 봐꿔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p135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어쩌면 완벽하려고 애쓰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100퍼센트가 아닌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에서 출발하면 더 쉽게 이해될 것 같다.

 

<p174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 사실을 고려하면 소득과 저축률,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다.>

 

저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해준다. 내가 얼마를 버는지가 아니라 그 중에 얼마를 저축하는지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p347 어느 정도 독립성을 얻는 데는 의사 월급이 필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남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나도 똑같은 것을 가져야 맘이 놓이는 증상이 너무나 만연해 당연한 걸로 생각해 온게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된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라는 어느 선에 골대를 세워 두워야 잠시 멈춰서 그 외의 삶의 영역들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와 안정을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양식을 지킨다는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언제끝날지 모를 그리고 언제쯤이면 이걸 멈춰도 되나 하는 어떤 기준도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니까 나도 그 정도는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휩쓸려 다닌 것 같다.  모든 판단의 기준이 다른 사람에 있었구나를 알아차리게 됨.

 

2. 무언가를 할 때 실패하면 안되고 잘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3. 별다른 목적 없이 저축을 하라. 돈이 있으면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원치 않을 때 멈출 수 있는 자유를 보장 받는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개인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구조를 세워두고 계획에 따라 지출 통제를 하고 있는데 저축을 더 늘릴 방안을 찾아본다. 회사 운영에 있어서도 수입과 지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파악해보겠다.

 

2. 일하면서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담하기 보다 무엇을 경험하기 위해 이런 상황을 겪는지 파악하고 최대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인다.

 

3. 내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잠시 숙고해본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349 나심 탈레브는 이를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댓글


주비니
24. 11. 09. 21:58

유기농님 강의후기 정리 너무 좋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수박조아
24. 11. 10. 02:41

걱정하시더니 ㅎㅎ 독서 후기 너무 잘쓰셨네요~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드린다...크으 너무 머찌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