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종강일에 드디어 다시 후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저는 1달이라는 시간동안 저와 제 남편의 사고흐름를 개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부분에서 탁!하고 유레카를 외치게 된 것보다도
월부에 스며들면서(월며들며ㅎㅎ) 자연스럽게 내가 너무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치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왜 돈이 모이고 있지 않았던 건지
똑똑하게 산답시고 이것저것 비교하고 잘따져보며 실용주의적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왜 내 삶이 더 나아지지 않는건지?
계속해서 되돌아보면서 불편한 나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혼자 할 때와 다른 점은 조모임을 통해서 매일매일 자극을 받아 실행력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도 나의 지출흐름을 통제해보자 하고 아주 옹골찬 맘으로 계획을 세웠던 적은 꽤 있지만,
늘상 계획에 그쳤었는데 이번 계획을 지키는 건 나 스스로만의 약속이 아닌
실체가 있는 조원들과의 약속, 매일 체크해주시고 위로 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아껴지 않으신 조장님과의 약속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제가 그 약속을 못지켰을 때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상실감과 배신감, 그리고 함께
으샤으샤하는 분위기를 저해하게 될까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아마도 K-한국인의 정서이자 DNA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나를 위해 댓가 없는 응원과 격려를 해주고 기대해주는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면서
저를 비로소 실행시키는 에너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얼굴도 본적이 없는 샤샤님의 따뜻한 챙김과, 정말 곁에 있는 것처럼 진정성 있고 친근하게 문자로 독려해주셨던 권유디님 그리고 너나위님,,
부모님이 아닌 누군가가 온전히 나의 장래를 위해 이렇게 진정성 있게 세상을 사는 지혜와 따뜻한 잔소리?를 해준 적이 있었는가?
저는 지금까지 회사에서도 저를 믿어주는 상사분이 있다면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실망시키지 않고자 더 열심히해서 높은 퍼포먼스를 창출해왔고 또 계속해서 애썼었지만, 결국 회사는 나를 믿어주었던 상사의 말과 뜻대로 되지도 않을 뿐더러 공수표를 난발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에 이제는
정말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올바른 방향으로의 열심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열심히만 산다고 다 부자가 되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어느 방향을 향한 열심인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걸 저희 부모님을 보며 느꼈기에, 쉽지는 않은 과정이겠지만 월부안에서,
이 커뮤니티를 떠나지 않고 월며들다보면, 저의 목표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행복한 희망이 생겼습니다!
열강해주신 너나위님, 금광러님, 권유디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감시?ㅎㅎ) 봐주세요!!!^^
이미지 첨부는 이번 달에 해지한 저의 보험과 신용카드들입니다..!!
아직 시부모님께서 넣어주시던 남편 보험은 손을 못댓지만ㅠㅠ 이것도 잘 파악하고 정리해서
저축 목표 꼭 달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넘 감사드립니다!
댓글
화이팅! 그럼에도 해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 이유들이 발목을 잡아도 해야할 것을 꼭 해나가실 수 있는 냥님! 홧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