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초반 1강 후기-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결국 나이다.

끄적여가며 조금이라도 더 집중해보고자 강의를 들어본 게 언제였는지….ㅎㅎ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었습니다. 어서 완강 후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었어요.

바로 신용카드부터 잘랐습니다. 

몇년 전 한 때 체크카드만 사용하던 때가 있었는데… 예기치 않았던 일에 대비하고자 만들었던 한장의 신용카드가 어느덧 두장이 되고 세장이 되고… 점점 사용금액이 커져가고….

그럼에도 오프닝 강의를 들을 때만해도 신용카드의 혜택을 저울질 해가며 체크 대신에 쓰며 정해진 소비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머리속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1강의 5개 강의를 모두 완강하며 확고하게 생각을 굳혔습니다. 몇년 전 신용카드를 다시 만든 것도 나이고 현재의 현금흐름을 만든 것도 나라는… 결국 이 상황을 다시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나이다. 마지막 말씀이 머리 속에 맴돌며 직접 행동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계좌와 체크카드 등을 재정비 해보았습니다. 계좌는 보유중이었으나 체크카드는 없던 계좌의 체크카드 발급 신청도 모두 마쳤습니다. 통장쪼개기의 비율을 고민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고민과 걸림돌은 역시나 학원비였습니다. 외벌이에 두 고등학생 아이의 교육비가 가장 큰 비중이었으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타협의 길이 보이지 않아 조금은 막막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생각해보기로 하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대로만 잘 지켜지면 좋겠네요.

그리고, 수강 중에 그동안 생각지도 않았던 변액유니버셜에 대해 다시 고민하였습니다. ‘복리의 마법’이라는 말에 속아 아이들에게 작은 종잣돈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생각으로 약 5년간 넣었던 상품인데.. 그저 착실하게 차곡차곡 넣어왔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상품설명서를 다시 꺼내어 꼼꼼히 읽어보니… 제 기억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납입기간 15년에 보장기간이 종신;;;; 다시 꼼꼼히 알아보고 과감하게 결정해야겠습니다.

2강과 3강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모든 강의 완강 후 달라진 저를 마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