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다시 재취업해서 서울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터라 정확한 실수령액은 모르지만
대충 제 연봉의 실수령액을 유추해서 통장 쪼개기를 했습니다.
이전에 대략적으로 통장 쪼개기를 했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한 번 더 지출 내역을 점검하고, 더 명확하게 항목을 구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앞서 말한 것처럼 월세 생활을 하는터라 주거비 항목이 26%를 차지해 다른 부분을 타이트하게 해야 하는데요,
생활+활동비 12%, 교육+비정기 2%, 저축 60%로 책정했습니다.
저축도 60%로 설정해 많이 타이트하죠..?ㅎㅎ
이렇게 한 이유는 일단 저축률을 무조건 60%로 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돈을 벌면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편이었는데,
제가 중간중간 일하지 않은 기간도 좀 길고, 해외생활도 하느라 남은 돈이 별로 없거든요.
그동안 해보고 싶은 것들 많이 경험 해봤으니 앞으로의 시간은 돈 버는 것과 재테크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 종잣돈 마련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하다보니 저축률을 조금이나마 높였습니다.
저만의 욕심이지만 좀 더 빠르게 모으고 싶어 부업도 알아보고 있어요,,,ㅎㅎ
그러면 어떻게 생활+활동비를 12%로 하느냐!
일단 저는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30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일반 교통카드보다 기후동행카드가 조금 더 저렴해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택스에 현금영수증 등록 해두고 현금으로 충전하면 추후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가 된다고 하네요!
(카드로 충전하면 해당 카드에서 대중교통 항목으로 빠져서 소득공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은 무조건 집에서 먹거나 도시락을 싼다!
저희 회사는 식비 지원이 없고, 사내식당도 없기 때문에 사먹거나 도시락 싸와서 먹거나 선택해야 하는데요,
저는 무조건 도시락을 쌉니다!
귀찮긴 하지만,, 주말에 미리 밀프랩 좀 만들어서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넣어두면 괜찮아요!
약속이 있는 날은 그 가게에서 제일 싼 음식을 시키고, 남은 돈이 얼마인지, 이 돈이면 하루에 얼마 쓸 수 있는 건지 계산해보면서 식단을 짜본답니다,,ㅎㅎ
식재료는 집 근처 시장에서 구매한다!
저는 시장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제가 구한 집 근처에 걸어서 갈 만한 시장이 있어 거의 매주 시장에 갑니다!
시장에서 사면 신선식품들은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아요! (공산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간장, 고추장 이런 거는 쿠팡이 더 싼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시장에서 구매할 때 비플페이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해서 결제하면 온누리 상품권 10% 결제도 받을 수 있으니 10% 할인 금액들을 모으면 조금 더 식재료를 살 수 있는 돈이 된답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저렴한데 영양가 있는 팽이버섯, 계란, 양배추를 주로 삽니다!
저는 막 맛에 민감하지 않고, 대충 해먹는 편이라 이런 생활이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커피를 진짜 좋아하는데요..! 커피는 회사 커피만 먹습니다!!
원래는 건강과 돈을 지키기 위해 끊으려고 했었는데 취업하고 나니 회사에 커피가 있지 뭐에요??
그래서 회사 커피 머신 룰루랄라 쓴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네,, 너나위님이 커피 예시 드실 때 ‘오잉..? 그거 난데..?’ 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도 커피를 좋아하니까 맛 좋은 커피 먹고 싶은데요
해외에서 진짜 인생 커피 한 번 맛보고 나니까 어차피 날 만족키는 커피는 찾기 힘들 것이라 생각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회사에서 커피마시는 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토스에서 하는 ‘고양이 키우기’를 3~4주 정도 하면 커피 기프티콘 받을 수 있어서 그걸로 주말에 먹어욬ㅋㅋㅋㅋㅋㅋ
교육+비정기 2%는 가능한가?
현재의 저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교육은 예전에 끊어놨던 수업이 있어서 그런 것들 보면서 공부하고,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유튜브에 영상도 많고요..!
하지만 역시 최고는 직접, 바로 해보는 것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부업도 차례차례 도전해보려 합니다!
비정기는 결혼을 앞둔 친구 축의금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제외하고 측정했어요..!
그 친구 빼고는 한동안 결혼할 친구가 없어서 나중에는 조금씩 모은 돈으로 해결 가능할 것 같아요!
제가 계획 세운 게 다 가능하다고 쓰긴 했지만 좀 빡세긴 한데요,
내년 초~중반에는 동반자가 취업할 가능성이 높아서 동반자가 취업하고 나면 숨통이 조금 트이고 더 빨리 자본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전까지 착실히 공부해서 저를 업그레이드 시켜놔야겠어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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