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해 돌아보았다.
지방에서 학교를 나와 서울 강남으로 취직을 하고 2012년 결혼을 했다.
남편과 둘이 모은 돈으로 빌라 전세를 살다가 전세 기간 동안 또 돈을 모아 더 넓고 컨디션 좋은 빌라 전세로 이사를 했다.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고 최고의 선택인줄 알며 만족하고 성실하게 저축을 하며 살았다.
대출과 내집마련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2015년 아이가 생겼고 아이를 가져서 이사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모아두었던 돈으로 전세 재계약을 해야 겠다고 계획 하고 있던 중 집주인이 월세로 전환을 하면 재계약을 하겠다고 하였다.
월세는 버리는 돈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 태어나기 전에 대출을 받아서 빌라를 매매 해야 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 동네에 집을 알아보고 전세집 바로 옆에 있는 빌라를 1억 7천 대출을 받아 5억에 매수를 했다.
양가 부모님 모두 지방에 계셔 아이가 태어나면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무조건 직장 가까운 곳으로 매수를 해야 했다.
처음 대출이란걸 받아봤는데 어찌나 떨리고 불안하지..... 진짜 어른이 된 느낌이었다.
그리고는 돈을 벌어 대출을 갚았다. 2016년 매수를 하고 2021년 5년만에 1억 7천만원 대출금을 다 갚았다.
1년 넘게 육아휴직을 했지만 열심히 모아 대출금을 다 상환하였다.
그리고 아이가 7살이 되어 초등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야 겠다고 계획을 하고 집을 알아봤다.
계속 살던 동네는 역삼동 이었고, 직장은 도곡동 이었다. 10년 넘게 도보로 출퇴근을 했고 일년에 한두번 정도 지하철을 타고 강남 외의 지역을 가 볼 정도로 서울에 거주는 했지만 역삼동 이외의 지역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찾은 곳은 대치동. 사람들은 교육때문에 대치동으로 입성을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직주근접, 학주근접의 사유로 이사를 했다. 2022년 8월 역삼동 빌라를 8억 3천에 매도를 하고 대출 3억을 받아 대치동 빌라를 10억 3천에 매수를 했다.
금리가 비싸지만 둘이 벌어서 생활비를 쓰고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금액을 잡고 집을 알아보았다. 초등학교 3분 거리의 빌라를 선택했다. 내가 출근을 하면서 아이 학교에 등교를 시키고 그 길로 빠른 걸음으로 20분 걸어 출근을 했다.
역삼동 빌라를 매도하고 대치동 빌라를 매수하며 월급만으로는 답이 없고 집으로 돈을 벌 수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월부 유튜브를 듣게 되었다. 그전에는 경제나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어고 시간 나면 소설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보냈다.
월부는 아파트 투자인데.. 듣는 내내 빌라 매수는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나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너나위님의 책을 알게되었고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추천 도서를 다 읽어보았다.
그리고는 뭔가 부족해 월부 강의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전세에서 매수, 매도하고 매수를 경험 해 봤으니 내집마련은 해 봤으니 내집마련기초반 말고 아무런 정보 없이 실전투자반을 덜컥 신청했는데 생각 보다 너~~ 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힘들었다.
육아도 해야하고 그것도 독박육아, 직장에 나가서 일도 해야하는데 현재도 빡빡한 일정에 강의와 과제를 해내는 건 불가능 할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완강을 목표로 잡았고 조금씩 목표를 키워가며 없는 시간 쪼개가며 처음 임장도 가보고 임장보고서도 어설프지만 작성해 보았다. 직장에서 일하며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데 퇴근을 하고 그리고 주말까지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미안함이 제일 힘들었다.
하지만 4주가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2023년 10월 한달은 내 평생에 잊지 못할 피와 살이 되는 경험이고 목표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 내가 살 곳 있는 집에 모든 자금을 깔고 있고 대출금 까지 상환 하고 있어 투자금이 없다. 내집을 매도를 하고 월세로 옮기고 그 돈으로 가치 투자 2개 정도를 하고 싶다. 하지만 남편의 의견은 일시적 2주택이다. 절대 거주의 안정을 포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역삼동 집에서 대치동 집으로 옮기며 빌라지만 3억의 차액이 발생했기 때문에 또 그렇게 벌어서 더 나은 평수로 안전하게 옮겨 가자는 것이다.
앞으로 더 공부하여 남편을 설득할 수 있는 정보와 나에게 확신이 생긴 다면 남편도 나의 의견에 동의 해 주지 않을까?
1년에서 2년은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고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기다릴 계획이다.
너나위님께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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