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설정을 현명하게! 주눅들지 말고 끝까지 용기있게!

기초강의를 듣고 나니 너나위님 말씀이 더 와닿았습니다. 

저는 예비 신혼부부로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고 월급도 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 집중해서 들었어요. 

1. 종잣돈 1억~1.5억 이하 신혼부부, 소득이 둘이 합쳐서 700-800정도 된다면
   “서울에서 실거주집 매수”가 제일 좋다.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거주보유 분리 내집마련을 목적으로 중급반 강의를 시작했지만, 
   어쩌면 실거주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말이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강의를 듣지 않았더라며 실거주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2.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에는 3억이상 있어야 중급지 이상의 아파트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2억이상 있어야 5급지, 4급지 아파트를 세끼고 살 수 있다. 그러니, 대출을 많이 일으킬 수 있는 소득이 많은 신혼부부라면 실거주로 대출을 많이 일으켜서 매수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는 뜻이다.
3. 결론적으로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고, 4~5억 정도 대출받아서 실거주로 매수하는 방법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또는 돈이 절대적으로 적은, 5천 이하밖에 없는 초년생이라면 어쩔 수 없다. 돈을 불려야 한다. 
   주식을 하든 지방아파트에 투자를 하든 하는 것이 좋다. 몇 년동안 복리로 불린 후에 내집마련을 시도하라. 
   이렇게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셨습니다. 무리하게 투자를 권유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것에 역시 다르다고 느껴졌고 더욱 믿음이 갔던 강의였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집마련 절차를 정말 또박또박 하나하나 안내주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종잣돈 계산하기 
             월세를 살기로 계획하고, 최대한 밀어넣을 수 있는 돈을 계산하라. 

두번째, 시세표만들기 
             하루 1시간씩 수개월동안 네이버 부동산을 열심히 정리하라

세번째, 임장가기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라

네번째, 매수하기 
            세 들어있는 집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 생각보다 임대 맞추는 게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세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논리적인 설명, 현재 공급과 금리의 효과, 소득대비 전세가 비율 등 전반적인 기초내용을 짚어 주셔서 좋았습니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평형 계산 방법도 잘 알려주셔서 헷깔림을 졸업했어요.ㅎㅎ

J-PIR 이라는 신기한 지표도 알게되고, 제법 그래프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스스로 똑똑해진 느낌에 뿌듯합니다. 앞으로 과제를 진행하며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만 남았네요. 

강의를 들으면서 종종, 자주, 아니 매순간 좌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ㅠㅠ  그럼에도.. ! 포기하지 않고 

다음 강의 시청을 클릭하면 한발짝 나아가는 것을 스스로 대견해하곤 합니다. 

2주차 강의 때는 또 얼마나 펀치를 맞게 될지 벌써부터 새가슴이 되어가고 있지만, 극복해 보겠습니다. ㅠ0ㅠ

유래없이 따뜻한 11월 중순, 임장다니기 딱 좋은 날씨! 

매주 아파트 임장 다니며 소중한 추억 쌓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