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한 곳 : 등촌주공 2단지 206동
평형: 56/41.85m^2
층, 방향: 14/15층, 남향
방구조: 방1, 화장실 1
특이사항: 복도식
예산 안에서 집을 구하려 하니 임대사업자 매물을 보러 갔다.
어차피 구매를 목적으로 하니 집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말자 생각하고 갔지만, 그래도 충격적이었다.
벽지의 색은 다 바라 있었고, 문지방 및 샷시는 모두 까져 있었다.
가스배관이 집 안을 너무 휘감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거실에서도 가스 배관이 너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강의를 듣고 나서 보니, 이러한 컨디션은 오히려 나에게 좋은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수도시설이 문제 없이 잘 작동하였고, 배수도 잘 되었다. 실질적으로 거주를 하는 데에 필요한 위생의 부분은 인테리어만 깔끔하게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란 느낌을 받았다.
전망도 막히는 부분 없이 잘 보였고, 낮에 방문하였는데 해도 매우 잘 들어왔다.
그러나 꺾인형으로 집들이 배치되어 있는 다른 동의 집의 베란다에서는 옆 집 사람과의 간격이 꽤나 가깝게 느껴졌었는데, 아파트 건물의 생김새도 잘 보고 골라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여전히 느끼고 있는 문제점인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쪽으로 나있는 창문에 대한 처리는 인테리어 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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