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100조 여름]

 2강은 사실 열중반을 듣기 망설여졌던 이유다. 공부를 시작한지 3-4개월밖에 되지 않아 ‘1등도 못 뽑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전세 세팅을 내가 아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에 열중반 수강을 망설였다. 하지만 듣고 나니, 전세 세팅은 투자 전에 알아야 하고 지금 알고 있으면 내가 뽑는 1등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들으며 중간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반대로 임대계약을 하면서 봤던 계약서나 내용이 나와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부분도 있었다. 

 투자에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part3의 ‘전세 빨리 빼는 법’과 part4의 ‘계약시 알아야할 사항들’이다. 적정 전세가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임대기간을 설정 할 때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양파링님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좋았고, 실제 계약시 단계마다 확인해야 하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마지막 단계에 지침서를 얻은 것 같았다. 특히 등기부등본은 실제 매매가 아니더라도 전월세 계약을 해봤다면 한번쯤 확인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정확히 어디를 보는 건지도 잘 모르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어떤 부분이 왜 중요한지까지 상세히 짚어주셔서, 투자가 아니라 살면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1강에서 게리롱님이 리스크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감당 가능한 리스크에 투자하고 대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2강 양파링님의 강의에서 전세를 어떻게 잘 뺄 수 있는지를 배움으로써, 전세 놓는게 두려워 1등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이게 크게 와 닿지않을 수 있지만, 실제 투자하기로 마음 먹고 1등을 가리는 순간, 이 방법을 알고 있는지 아닌지가 앞으로의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