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로 잃은 사람, 내집으로 돈 번 사람. 그 차이는? [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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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aka. 유르츄르래미안슈르사야쥐

 

 

 

 

 

이제 막 가정을 꾸린 세 명의 사람이

서로 다른 매수를 선택합니다

 

누구는 매수, 누구는 투자-

어떤 것이 가장 중요했을까요?

 

 

 

 

 

 

 

 

 

 

1.

부동산으로 자산을 키워낸

회사 동료 A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제 보니 부동산 상승장이 오기 직전에

내 집을 마련한 케이스였습니다

 

 

당시 부동산 시장이 어떤지는 잘 몰랐지만

생애주기 상 내 집이 필요한 때가 되어서

(결혼 및 아이가 태어난 이후라서)

자연스럽게 집을 샀다고 해요

 

이 넓은 서울 땅 중에 어딜갈까 하다가

아이가 학교다니기 좋은 환경이면서

출퇴근 용이한 곳을 찾아

그 곳에 자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4군 택지)

 

 

 

부동산 잘 모르기도 하고

억 단위의 하는 대출을 끌어다 쓰는게

처음엔 내키지 않았지만서도,

 

잔금을 길게 잡았던 그 집이

단기간에 1~2억이 오르는 걸 보면서

 

'부동산을 알아야겠다!'

깨달았다고 해요

(정확히는 '재미 좀 봤다'고 했습니다 ㅎㅎ)

 

 

 

→ A에게 '내 집'이란,

선호되는 입지에 있는 서울 부동산의

시세 상승의 힘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2.

다른 회사동료 B도 생애주기 상

마침 집을 살 시기에, 평촌을 택했습니다

 

다른 곳도 검토해볼 수 있었지만

육아를 도와줄 ㅜ모님이 계신 곳

근처를 최종 선택하게 되었어요

 

 

평남(평촌신도시 아래쪽)에 가려했지만

상황에 맟게 평북을 골랐고,

오래 거주하고자 특올수리를 진행합니다

 

투자자라면 깜짝 놀랄만큼 예쁘게 했습니다ㅎㅎ

평소 집 꾸미기에도 관심이 많았다보니

밖에서 볼 땐 흔한 구축이어도

집 안에 들어오면 갤러리나 다름 없었지요

 

 

 

이 예쁜 집에서 아이들과 알콩달콩 살다보니

시세가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월판선 호재를 만납니다

 

호재, 입지 등등은 잘 몰랐지만

어쨌든 현재 살고있는 동네의 시세가

평남과의 갭을 좁히는 모습에 두근두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집을 팔고 어디로

이사갈 건 아니지만, 내 집 가격이

오르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

 

 

 

→ B에게 '내 집'이란,

거주 편의성을 누리며 살다보니

입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3.

C는 더 일찍 매수에 뛰어들었지만

아파트가 아니었습니다

 

강남서초 인근의 신축빌라를 매수해

월세를 받는 투자를 목표했지요

N억이라구...? 가격에 흠칫 놀랐지만

시세는 잘 몰랐기에, 사장님을 따릅니다

 

 

초반 몇 달 간은 월세가 짱짱히 들어와서

대출금을 갚고도 조금 남았습니다

 

A나 B와 마찬가지로 신혼이었지만,

내 집 마련보다는 투자를 바로 시작하며

'돈 이렇게 버는 거구나?' 생각했습니다

 

생애최초 조건이나

신혼부부 특공의 기회를 날렸다는 것은

한참동안 꿈에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떨어지는 감가상각...

줄어드는 월세와 늘어나는 이자 부담으로

 

'내가 투자로 돈을 벌고 있는게 맞나?'

하는 고민에 빠져들게 됩니다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신,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는 투자였던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빌라를 매도한 C는

'그 때 다른걸 샀으면... 순자산 이미 N억인데'

하는 복기와 함께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주택을 전세 레버리지 투자로

지방 중소도시에 매수하여,

작지만 꾸준한 시세상승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자금을 적게 들였기에, 지금 시세 수준으로만

매도한다 해도 200% 수익률이 달성됩니다

 

 

 

→ C에게 '내 집'이란,

내가 살지 않더라도 내가 가질 수 있는,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어떤 것을 사느냐가 제일 중요했구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606643

첫번째 내집을 잘못샀던 분들께 (feat. 서초동 빌라 월세투자 수익률) [유르]

 

 

 

 

 


 

 

 

 

 

 

투자냐 내집마련이냐,

두 가지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둘 다 투자이고 둘 다 내집입니다

 

시세가 상승하길 바라니 투자이고,

내 명의로 되어 있으니 내 집이지요

 

 

 

C는 저인데요, 제가 빌라를 매수했던 때에

내 집을 샀던 A나 B와 같은 동료들을 보며

 

'내 집은 부채인데... 투자를 해야지'

라는 건방진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보다 더 중요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싼 가격에, 소유권을 획득했다'

입니다

 

 

내집마련이든, 전세 레버리지 투자든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1. 싼 가격이어야 하고

2. 사야 합니다

 

 

N억짜리 집을 산다니, 손이 떨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니까 매수하는 용기,

 

처음 가본 동네지만 앞으로 여기에

터전을 잡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마음가짐,

 

부동산 시장이 이러쿵 저러쿵, 하지만

내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책임감

이런 것들이 바탕이 되어있었기에

 

내 집 마련으로도 충분한 시세상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 빌라 투자는 살 때부터 싼 가격이 아니었기에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것이구요

 

 

 

 

 

 

지금은 내 집을 마련하기에도,

투자를 하기에도 참 좋은 시기입니다

남들이 힘들다고 할 때가 더 좋은 때잖아요

 

 

 

살까 말까?

더 좋은게 있지 않을까?

이 호재는? 저 호재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분이 계시다면

모쪼록

 

1. 싼 가격에

2. 행동하는 용기

장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깊게 고민만 하다가

소유권을 갖지 못하는 것 보다는,

 

적당히 고민하고 뭐라도 사두는게

나았던 내집마련 동료님들 사례처럼요

 

 

 

 

 

 

저도 얼른 이모저모 마무리하고

집 살거에요!!!!

 

오늘도 투자자의 하루 보내시는 동료님들

뽜잇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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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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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31user-level-chip
24. 11. 18. 11:02

어찌됐든 소유권을 획득했다! 는 명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