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축구왕] 칼럼필사#1 (식빵파파-할 수 없어에서 할 수 있어 되기까지 4년차 투자자 찐 이야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1043733

[식빵파파] ‘할 수 없어’에서 ‘할 수 있어’ 되기까지 4년차 투자자 찐 이야기

할 수 없어를 입에 달고 살던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어’가 되기까지 변화할 수 있었는지 최근 제가 느꼈던 경험들을 함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4년전 2020년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저는 4년전 딱 이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4년전 식빵파파는, 엄청난 패배감과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항상 입에 “망했다, 할 수 없다”라는 말을 정말 입에 달고 살 정도였습니다.

4년전, 대체 어떤 시기였냐구요? 2020년, 그때는 바로 수도권 부동산 불장. 아니 전국적으로 부동산이 불타오르던 그 시기였습니다. 부동산 불장 행진..수도권 아파트값 또 역대 최고 상승 기사만 봐도 그 때의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죠? 정말 이 때는요, 어디를 가면 그냥 집이 있냐 없냐라는 질문이 아니라 너희 집은 얼마 몰랐어? 라는 질문으로 대화가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이때의 저는..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무주택자였습니다. 어딜가든 부동산 집 값 이야기 뿐이던 그 시절에 정말 가혹하게도 저는 저의 소유의 집이 없었고 정말 말 그대로 나는 집이 없는데 집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시장 속에서 엄청난 불안감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사실 4년 전 그 시기가 저에게 더욱 더 가혹했던 이유는 같이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마저도 소위 말하는 로또 청약에 당첨이 되면서 무주택자에서 다 벗어나버리고 저 혼자만 무주택자가 되었기 때문이었는데요ㅎㅎ 다시 생각해도 우울해지네요, 안그래도 불안하던 시기에 친구들은 청약 당첨에 서울수도권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하는데 저 혼자 집이 없던 그 시기가 얼마나 좌절스럽던지요. 실제 친구들이 청약을 받은 동네입니다. 제가 거주를 했던 곳과 그리 거리가 멀지 않아서 차를 타고 종종 지나갈 수 있었는데 이 길을 운전하면서 지나갈 때마다 너무 좌절감에 사로 잡혀서 함께 차를 타고 가던 가족과도 엄청 많이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우리는 언제 우리 집을 가질 수 있어? 어떻게 할거야? 저 집 얼마인지 알아? 우리 월급으로 저 집을 언제 살 수 있는거야 대체!!?” 정말 그때 저와 가족의 대화였습니다. 엄청 싸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저 동네를 피해 운전을 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고 다시 그곳을 가다. 2024년 다시 그 곳을 가게 됩니다. 2024년 6월 실전방 강의를 앞두고 실전반 4강 비교평가 내용을 리뉴얼하기 위해서 해당 지역의 비교평가를 추가 하기 위해서 그냥 늘 하던대로 임장을 준비하고, 그 동네로 임장을 가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동료와 임장을 하다가, 문득, 가족과 치열하게 다투고 절박했던 그 시절 열심히 지나갔던 그 길을 임장으로, 제 발로 다시 걷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땠을까요? 여전히 패배감과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이 길을 지나갔을까요?

정말 놀랍게도, 똑같은 길, 똑같은 아파트 단지를 보는데 달랐습니다. “어? 이가격이면 **가 더 좋을 것 같은데? 가치대비 가격이**한데?” 할 수 없는 패배감과 집이 없다는 절망감이 아니라 이제는 아파트를 가치로 평가하고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 이거 기회가 오면 내가 기회를 잡을 수 있겠는데?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할 수 없다는 감정과 불안함 두려움 질투심을 느끼게 했던 그 동네에서 4년 만에 다시 갔을 때 달라진 저의 감정을 느끼면서 정말 그 날 임장길에서 복잡미묘 벅찬 감정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4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할 수 없어 쟁이에서 할 수 있어로. 어떻게 해서 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목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주저함 없이 행동한다. 이 한줄이었습니다. 패배감과 부정적인 감정에 젖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내가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고 행동으로 바로 옮겼습니다. 이게 전부였습니다. 지난 부동산 시장에서 저는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는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잘 몰라서 놓쳤던 기회들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임보를 썼습니다. 그 행동들을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분명 저와 비슷한 감정과 계기로 부동산을 제대로 알겠다는 마음으로 투자를 시작하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변화하는 시장의 분위기에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가격대에 투자물건은 쉽게 보이지 않고 지금도 힘들고 지친 감정을 가지신 분들이 분명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행동하고 그 행동을 반복한다면, 행동을 꾸준히 지속한 그 시간들이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4년전과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처럼요..! 투자자로 한 걸음씩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들을 반복하고, 그 행동들 속에서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해나가시면 목표하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목표를 달성하시는 그 과정속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조금이라도 힘을 드릴수 있는, 그런 투자자+튜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

느낀점

1) 2020년 나는 무얼하고 있었나? 조금 작은 버전으로 2020년을 저도 가혹하게 느꼈습니다. 먼저 일해서 돈 벌기 시작한 친구들이 주식으로 저는 평생 들어보지 못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친구들과 격차를 좁힐 수 없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그러지 않았지만, 사다리를 걷어 차인 기분이었습니다. 낭만 가득하던 옥탑방이 유난히 추운 옥탑방으로 느껴지던 2020년 겨울이었습니다.

2) 4년이 지난 지금 나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 다행이 2020년에 주식 폭등 맛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 주식보다는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루하루 독/강/임/투를 잘 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 가면 모두들 코인, 주식 얘기를 합니다. 최근 미국 대선 이후 폭등장이 찾아온 듯 합니다. 2020년의 저라면 질투하고, 시기하고, ‘사다리 걷어 차였다 지금이라도 나도 해야하는 거 아냐? 난 돈도 얼마 없는데?’ 피해의식 가득한 생각했을 텐데, 지금의 저는 ‘와 사람들 돈 많아지면 그 돈으로 집 사겠다, 와 재밌다 내 자산도 오르겠네? 다음 투자는 어디에 하면 좋을까?’ 생각합니다.

3) 물론 저도 ‘혹시 주식으로 종잣돈을 빠르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정말정말 천운이 따라서 주식으로 종잣돈을 만들었는데, 막상 부동산을 잘 몰라서 잘못 된 투자를 하면 어떤 의미가 있지? 직장인이자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해내며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는 것으로도 쉽지 않은데 조급하지 말고 부동산을 확실하게 공부하고 단단하게 종잣돈을 모아서 한 단계씩 투자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 똑같이 4년 뒤, 임장지는 아니지만 강의에도 나왔던 재건축이 궁금해서 전에 살던 동네를 가봤습니다. 대규모 단지 재건축으로 제가 살던 집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돌아보니 대뜸 가치가 괜찮은 입지였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옥탑방은 잊고, 낭만 가득했던 옥탑방을 생각하며, 10년쯤 뒤에는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목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주저함 없이 행동한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들은 사실 월부에서 많은 강사님, 튜터님, 선배님, 동료분들이 이렇게 다 알려줍니다. 내가 무슨 일 있어도 해야하는 것은 주저함 없이 행동하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