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94조 행하리]

나는 본의 아니게 소유와 거주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다.

본 강의를 통해서 내가 임대인으로서 그리고 임차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복기해볼 수 있어 좋았다.

A.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임대인으로서 내가 요구할 수 있는 특약을 기재하는 부분이었다.

1. 가계약 이전에 이미 나는 특약사항을 설정해놓아야 한다.
2. 현장에서 특약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미리 특약사항을 부동산 사장님께 문자로 전송한다.
3. 임차인과 계약하는 날은 미리 부동산 사무실에 가서 특약사항을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부동산 사장님과 내용을 조정한다.

실제로 나는 특약사항을 잔금치르는 날에 부동산 사장님께서 써주시는 부분대로 수용하고 겨우 꺼냈던 말은 애완동물 금지였다. 그나마 흡연금지라는 문구는 부동산 사장님 덕분에 기록될 수 있었다.

• 반대로 내가 임차인의 입장이라면 잔금입 다음날까지 임대인이 새로운 권리변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본 계약을 무효로 하고 보증금을 즉시 반환한다는 특약을 넣을 수 있었다.
• 임대인의 입장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하자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 임대인의 입장에서 계약만기시 임차인은 새로운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집 보여주기)한다는 문구를 특약으로 넣지 못했던 내 자신의 무지함을 반성중이다.

B. 전세가격 설정: 단생공!

  전세가격은 당연히 부동산 사장님이 알아서 해주셨다. 그게 당연한 거였다. 심지어 너무 싸게 내놓는다며 오히려 전세가를 높여주시기도 했다. 시세보다 너무 싸게 물건을 내놓으면 이상한(?) 임차인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였다. 이게 나의 과거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거래량과 가격을 보며 가격 흐름을 보는 단지내 비교, 생활권 내에 속한 주변 아파트 단지와 전세가 비교, 전세계약예정일 이전 3개월부터 향후 2년 공급 물량으로 예측하는 전세가까지 조금 이해하였다.

C. 임대기간 설정: 공수포!

공급물량, 지역/단지/평형에 따른 성수기,비수기/ 포트폴리오.

과연 내가 3년차 투자자까지 갈 수 있을지 지금은 모른다. 다만 이런 개념이 있음을 구경하였다.

D. 꿀팁: 대한법률구조공단 사이버상담,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

요즘 법적으로 알아볼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런 사이트를 충분히 알아본 후 직접 변호사를 만나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