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의 잘 들었다. 이렇게 쓰고, 과제 완료! 끝내고 싶었는데…들켰습니다. ㅋㅋㅋ
양파링님의 강의와 선배와의 독서모임까지 갖고 난 후 제가 내린 결론은..
자산가가 될 사람들은 디테일이 살아있구나 입니다.
역시 불로소득은 없고, 저 분들의 반만이라도 쫓아갈 수 있으려나? 하는 두려움이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반추하는 시간이 되다보니 오히려 의욕이 좀 떨어져서 이 환경에서 도망치고픈 마음이 더 크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한 단계 성장하는 순간인 1차 임계점이라 생각하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불교경전의 말처럼.. 묵묵히 과제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월부가족분들도 저같은 임계점에 지치지 않기를 응원드리며,
나에게 와 닿던 점과 적용해 보고 싶은 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나에게 와 닿던 점]
- 표준 계약서에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 상세히 알려주어서, 기존에 갖고 있던 계약서를 비교/대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약기간 때문에 새로운 곳의 전세계약을 이미 해 버린 상태여서 적용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좀더 당당하게 요구할 것들, 수용할 것들을 전략적으로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진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계약의 주체와 투자의 책임은 “나”와 “나의 몫”이고, 미안한 마음에 이끌려 불편한 마음을 안고 계약을 하면 안된다..입니다. 이번 거래시 부동산사장이 좀 깐깐해서 마음이 진짜 불편했거든요. 특히, 소개의 소개를 통해 연결된 것이라 다른 분의 체면까지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지나친 예의가 내 돈을 잃는 순간의 선택이 될 뻔한 경험으로 연결될 뻔했습니다.
- 가계약 하기 전, 자금 융통과 관련된 기간, 특약사항 등을 사전에 부동산 사장에게 알려주어 계약 당일에 불필요한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와 무조건 30분 일찍 도착해서 조율 건을 미리 얘기 나눈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일찍가면 뻘쭘할까 싶어 되도록 시간 맞춰 갔었는데, 그 이유는 제가 너무 아무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게 순간 부끄러웠고 부동산에 너무 무지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단생공, 공수포(표) 이렇게 핵심단어를 1강의 저환수원리처럼 인이 박히게 강조해 주셔서, 부동산 매수, 전세등의 원칙을 새기게 해 주었습니다. (단지, 생활권, 공급 / 공급, 수요, 포트폴리오)
- 공급물량 확인하는 사이트 및 준공업지구 설명, 등기부등본 보는 법등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적용해 보고 싶은 점]
- 강의 자료의 깊이와 사례를 통해 저 정도로 분석을 하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발 뒤꿈치 따라가기의 시작이 되겠구나..하는 겸손의 태도를 다시 한번 가지게 되었습니다.
- 빨리 내 나름대로의 임보를 양파링님처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내가 아는 정보를 목차와 카테고리별로 구분, 구성하여 나만의 오답노트이자 족보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
- 주택임대사업자와 계약할 경우의 계약서와 서류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효율을 중요시 하는 성향 때문에 오히려 꾸준함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과 태도를 바로 바꿀 순 없지만,
규모의 경제를 믿고 우선 양으로 채워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빨리 키우겠습니다.
동시에 꾸준함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과 건강관리!
잘 해보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월부가족님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