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지지” 님이 오셨습니다.
선배님은 처음 만나봅니다. 이미 1호기를 끝내고.. 그러니까, ‘직접 투자를 하는 사람은 태도 자체가 다르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공부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한 사람. 실천력과 확신, 열정이 눈에 보였습니다. 당연히 해야죠. 라는 그 느낌? 어떤 시간을 보내오셨는지 단편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먼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을 제안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퇴근 후 무려 3시간을 함께 이야기하여 약 23시, 건물 문이 닫히는 시간에 조모임이 종료되었어요. 선배님께서 작성한 글을 봐주실 것 같아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갱지지님의 얼굴은 잊혀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이렇게까지, 벌써부터 투자에 발을 들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끊을 수가 없는 흐름에 몸을 맡기고 하나씩 해내다보니 4개월입니다. 길은 멀리 왔고 돌아가자니 지금껏 해온 것이 아까워 어떻게든 끌어안고 있었는데요. 숨 쉴 틈 없이 떠밀려서 해내다보니 내 시간이 사라진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 번아웃이 오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실 다른 많은 일이 겹쳐있기 때문이겠지요. 관련하여 털어내보았는데요, 응원해주신 윤윤온리원님 잊지 않을게요.
‘내 투자금에 맞는 곳에 가면 더 즐거울 것이다.’ ‘재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 ‘작은 것부터 해내도 좋다.’ 라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당연히 아는 말인데 스스로가 투자 정신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쫓기다보니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객관화라면 자신 있는 사람이었는데 나 자신에게 배신도 당하고 신뢰가 무너지기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 같아요. 그냥 공백 없이 11월에 지투기를 들었으면 나에게 더 맞는 환경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선배님과 조원 분들 덕분에 덜어내었습니다.
‘1호기를 하고 나면 다음은 쉬워요.’
저는 이 말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이야기하는 갱지지님의 목소리와 손짓, 표정. 뇌리에 남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내고 1호기를 가지게 된다면 그 다음은 쉽다는 것. 사이트 하나를 들어가도 망설임 없이 조건을 선택하고 지역을 찾아가시는 것을 보며 많은 시간을 들이셨겠구나 하는 생각과, 저렇게 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현실감이 와닿았습니다. 나도 언젠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모임이 끝난 후 돌아가는 길에 저희 조장님, 슈퍼지니님께서 ‘오늘 힘 받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라고 하셨고, 더하여 ‘그럼 됐다.’ 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모임 끝에 각자 해내기로, 후기에 작성하기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은,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몸을 맡기고 실행해볼 것. 다음 임장지를 땅땅 정해둘 것!
작성해보자면, 울산에 가보고 싶습니다! 투자금에 들어오는 곳 중에 기억에 남은 곳이었던 것 같아요.
내 시간이 간절히 필요한 것을 보아 지투기에 들어가기 전, 한 달 정도 아무런 강의 일정 없이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시간동안 압박 없이 천천히라도 임보를 써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나를 돌아보며 이런저런 정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기 위해 저의 템포를 찾아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억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먼 걸음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 한 켠에 넣어두려 합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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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지 : 토끼님~~~토끼님 첫 앞마당을 탈탈 털어서 다해내시는 모습을 듣고 토끼님은 무조건 잘되실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울산 너무 좋죠^^ 지방임장 벽이 높은만큼 꼭 동료들과 함께하시면서 즐겁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것! 토끼님 꼭 보여주세요 저 완전 응원할게요♡
브라더하우스 : 늘 명쾌하신 에너지로 좋은 기운을 주시는 토끼집사님!! 울산 1호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