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성공기

너나위, 코크드림 보거라 – 디슨미슨 (후회욜로노노! 기억하실까요?) 드디어 내집마련 성공했습니다!!

  • 25.07.09

안녕하세요, 저는 월부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만 겨우겨우 쫓아가는 불량학생(?!) 디슨미슨입니다.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제 이야기를 하자니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잘 모르겠고 부끄럽기도 한데요.. 함 해보겠습니다 ^^;;

 

 

제가 처음 월부를 알게 된 건 2023년 여름 경이었습니다. 그 때 애기를 낳고 부모님댁에서 거주 중에 우연히 유튭 알고리즘으로 소개받아 이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는데요, 그러곤 그 때 고민하던 주제로 구해줘 월부에 사연을 보냈고, 정말 정말 운 좋게!!!  뽑혀서 너나위님, 코크드림님, 새벽보기님의 조언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분당에 오피스텔을 하나 소유하고 있었고 (결론적으로는 그 오피스텔을 아직도 매도는 못했습니다 ㅠㅠ), 부모님과 함께 집을 합쳐 분당에 있는 저희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갈지, 저희만 나와서 따로 살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죽전 근처 아직 안 오른 아파트를 매수하라고 조언주신 새벽보기님, 부모님과 돈은 합치지 말고 시야를 넓혀서 공부하면서 서울에 집 사는 것을 목표로 하라던 (저희 목돈과 소득수준이면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신) 너나위님, 그리고 따로 살고 싶어하는 신랑의 의견을 존중하라던 코크드림님의 말씀 중,,  결국 지킨 건 코크드림님의 말씀 뿐이네요?!  하하  결국 저는 (쫄보라서! 너무도 떨려서! 언감생심) 집도 못 사고, 돈을 깔고 앉는 전세를 선택하게 됩니다… ㅠㅠ

 

 

 

 

그렇지만 한 가지 잘한 게 있다면, 그 때부터 바로 월부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거의 한 달에 강의 하나 이상씩은 꼭 들으면서 공부를 해왔다는 겁니다.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부터 시작해서, 코크드림님 <인테리어>, <열기>, <열중>, <서투기>, <내마기>, <실준> 등의 정규 과목 외에도, <분당판교>, <평촌수지>, <부산> 등의 지역 강의, 그리고 <블로그 수익화> 관련 등까지,, 따져보니 지금까지 26개 강의 약 500만원의 돈을 들여서 배워왔네요 ^^  

 

 

 

비록 VIP학생이 되는 건 고사하고, 숙제 한번 제출해 본 적도 없고 ;;;;   들었던 강의도 깜박하고 또 다시 결재해서 듣는다거나 (후아.. 이 노산 아줌마의 기억력이란 ㅠㅠ), 주어진 시간에 다 듣지도 못하고 겨우 한번 듣는 걸로 만족한 강의도 수두룩빽빽…한… 저였습니다만…   주우이님이 투자 공부 시작한지 1년 좀 넘어서 첫 투자를 하셔서 너무 느린 거북이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거북이 보다 더더더더더 느린…  지렁이 같이 (?!) 느릿느릿 꿈틀꿈틀 대며 가더라도..    월부의 도움으로 아주아주 조금씩 앞으로는 가고 있긴 있었나 봅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왜 내가 그 때 너나위님 말씀을 안 듣고 전세로 돈을 깔고 앉았을까!!’  이불킥을 몇 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1~2년 새에 보고 있던 집들의 가격이 오르고,,  새 정부에서 실거주를 전제로 한 제한된 대출이 시행되게 되는 걸 보면서..  “거 봐! 내가 전세 미리 빼고 월세로 살면서 서울에 투자하자고 했잖아!” 하면서 저와 정반대인 ISTJ인, 신중하고도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신랑과 투닥거리기도 많이 했긴 했지만요 ^^;;;

 

 

 

어쨌든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오늘, 네, 바로 오늘요!!!!!  지금 정국이 이렇게 어수선한 때에 저희의 첫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서울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 저/환/수/원/리와 직/교/학/환/공을 생각하며 경기도 분당(은 아니고 그) 아래쪽으로 강남까지 43분 컷의 전고점 대비 아직 빠져 있는 아파트를, 저희 직장까지도 멀지 않고, 대출상환에 전혀 무리가 없는 선에서 원래 네이버부동산에 걸려있던 가격보다..  몇 번의 핑퐁 끝에 2,600만원을 깎아서!!!! 샀습니다아아아아아~~~!!!!!!!  제가 8억대에 산 후로, 그 아파트 같은 평수의 남은 매물은 전부 9억 이상이 되었네요…  꺄아아~~~!!!!!!!!

 

 

 

초초초초초 부린이이던 제가,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도 모르던 제가…  아파트 비교를 하고, 가치 있는 아파트를 고민하고, 부동산에 들어가서 매물을 보고, 가격을 깎고… 가계약금 문구 하나 하나부터 인테리어까지 월부 자료를 보면서 진행을 하고 있으니!!   월부가 없었다면 이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아예 아파트를 사는 건 남의 일이라고 손을 놓고, 집 값이 비정상이라며 한탄을 하고, 막막한 노후를 보냈을 것 같은 생각에 가슴을 쓸어 내리게 됩니다.

 

 

 

제가 20대부터 유학/직장으로 해외생활만 10년 넘게 하면서 해외 생활/여행과 욜로 생활을 즐기다가, 36살에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거의 10년이 되가는 지금 돌아보니, 그 동안 결혼도 하고 아기도 생기고 이렇게 월부 덕분에 첫 집도 생기고!!!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육아/직장 생활 병행에, 한국어도 잘 못하는데 저 하나 보고 한국에 와준 저희 신랑 케어하느라..  숙제도 잘 못하고 해서 월부인님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원생활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 계속해서 수업 들으면서 잊어버리면 또 듣고, 잊어버리면 또 듣고 하면서 늦더라도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비록 물리적으로 제 옆에 여러분들이 계시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월부인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제 맘속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또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주는 이 커뮤니티 안에서 앞으로의 10년, 또 그 후의 10년..을  살아가겠습니다. 월부덕분에 앞으로의 인생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신 너바나님, 너나위님, 코크드림님, 주우이님, 자모님, 그 외에도 많은 가르침을 주신 수많은 강사님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비록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느림보 학생도 강사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댓글


호밀user-level-chip
25. 07. 09. 23:56

저도 지렁지렁이인데요ㅜㅜ 글 보고 힘 얻어갑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나도 할 수 있다!!!

가프리user-level-chip
25. 07. 10. 09:06

끝없는 선택의 갈등속에서 후회와 칭찬을 반복하는 게 우리의 삶인 것 같아요 물론 세월의 연륜속에서 칭찬이 조금씩 많아지면 좋겠지만 현명하게 선택해가는 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러함에도 희망을 갖고 월부의 가르침을 따라 내 범위안에서 조금씩 따라가다 보면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기대해본답니다 나눔의 글 감사합니다

어제의인기글user-level-chip
25. 07. 11. 08:33N

안녕하세요. 디슨미슨님!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슨미슨님의 글을 인기글로 지정하였습니다. *인기글 지정시 제목이 잘리지 않도록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은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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