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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제목 + 저자) : 행복의 기원 - 서은국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 21세기북스
읽은날짜 : 2024.11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생존 좋은사람 맛있는음식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행복 분야 권위자인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지도를 받고,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후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고, 4년 뒤 이 대학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았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특히 행복과 문화 차가 전문 분야다. 그의 논문들은 OECD 행복 측정 보고서에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의 모든 행복World Book of Happiness』에 기고했다.
모교인 연세대학교로 돌아와 느끼는 큰 보람은 바로 강의다. ‘행복의 과학’이라는 저자의 강의는 “이 수업을 들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강 대기자가 700명을 넘는다. 최근에는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 강연 등을 통해 행복에 대한 ‘차가운’ 사실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문제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행복의 기원』 개정판에는 저자가 10년간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발문과 QnA 장이 추가되었다.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을까? 생존과 번식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출생률은 왜 자꾸만 떨어지고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살아가는 한 우리는 끊임없이 행복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고민이 ‘어떻게’에 그치는 삶과 ‘왜’를 고민하는 삶은 분명 다르다. 행복에 대한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27페이지 :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55페이지 : 너무 중요해서 다시 한 번 쓴다. 동물의 모든 특성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다. 특히 모든 이란 단어에 주목하자.
64페이지 : 오랜 시간 행복을 공부했지만 나도 행복은 왜? 라는 질문을 진화론을 접하면서 갖게 되었다. 이 질문에 대한 내 나름의 생각들이 이제 조금씩 정리되는 것 같고, 이것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특히 행복은 비움 감사 느림 이라는 공허한 지침들에 지친 이들과.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조금 더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생존 확률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기계이고 행복은 이 청사진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71페이지 : 이 새로운 관점으로 보면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이유도 목적도 아니고, 다만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91페이지 ; 고통의 역할은 위협으로부터 보호다. 뇌의 입장에서는 그 위협이 신체적인지 사회적인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뇌는 비슷한 방식으로 두 종류의 고통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이다. 혼자가 되는 것이 생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연구다.
97페이지 : 행복감을 발생시키는 우리 뇌는 이처럼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래서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사회적 경험이 행복에 중요한 것은 물론이고, 나는 한 발 더 나아가 행복감=쾌감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게 되었다고까지 생각한다.
123페이지 : 행복의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145페이지 : 이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보낸다.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자신의 자원을 사람과 관련된 것에 많이 쓴다는 점이다.
151페이지 : 뇌는 우리의 행복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도록 하기 위해 뇌는 설계되었다. 그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뇌는 사람이라는 생존 필수품과 대화하고 손잡고 사랑할 때 쾌감이라는 전구를 켜도록 설계된 것이다.
171페이지 :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176페이지 : 그 전구가 켜지도록 하는 스위치는 여전히 사람인데, 돈을 추구하다 보면 어느새 이 결정적인 스위치가 없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왜 행복하지 못한 걸까? 돈 냄새를 따라 아주 깜깜한 방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186페이지 : 행복도 오컴의 날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가치나 이상, 혹은 도덕적 지침이 아니다. 천연이 행복으느 레몬의 신맛처럼 매우 구체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쾌락적 즐거움이 그 중심에 있다. 쾌락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것을 뒷전에 두고 행복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요즘 행복과, 죽음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얼핏 단어만 놓고보면 정반대의 주제같지만, 이번 기회에 바로 이책을 읽고 정리하고 생각을 곱씹어보면서 복잡했던 생각들이 간단하게 정리가 되었던 거 같다. 행복해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도치법이 머리를 댕- 울리게하는 깨달음을 줬다. 왜 이토록 우리는 행복하고 싶어 하는가? 그 원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적이 없는 거 같다. 그냥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생존이라는 원초적 목적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니!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생존과 직결된 행복, 나의 소중한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는 명제는 얻었으나, 그렇다면! 이 원초, 날것에 불과한 행복을 어떻게 이롭게 나의 생활에 쓸 수 있을지는 여전히 궁금증으로 남아있다. 행복이라는 미명(?) 아래, 매일매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만 먹을 수는 없을텐데..... 그리고 이런 원초적인 경험들만 지향하다보면 생기는 부작용들은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지? 나는 좀 그런 구체적인 것들이 더 궁금해졌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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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커플 : 10점 만점에 10점!!! 게다가 행복에 대한 책이라 너무 또 궁금하네요~! 제 희망 책리스트에 넣어두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