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자] Nov. #1 독서후기 : 돈의 심리학

본것/깨달은것

p64 더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 리스크의 개념을 단순히 수익을 위해 감당해야 할 수 있는 부분. 대응하고 헷지해야 한다는 사실에만 집중했는데, 리스크를 인정한다는 것이 내가 해나가는 투자가 안좋은 상황이 올때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는 감정적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정서적 측면에서 본질을 생각해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p94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 한번에 수익을 과욕부리는 것보다 적당한 수익을 내면서 결국 ‘지속’해나갈 수 있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임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주식이나 코인 폭발적 상승과 같은 뉴스와 소음에 휩쓸리지 말고 튜터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내가 하는 투자가 현재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임을 알고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그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p103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 내가 아무리 배우고 원칙을 따지면서 투자를 하더라도 결과는 결국 내가 잘해서만도 내가 못해서만도 아닌 점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겸손할 수 있다. 돈앞에서 항상 겸손할 수 있는 태도는 결국 돈을 버는 노력과 행위를 세속적으로만 생각하지말고, 성스럽고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생각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다. 

p178 지출 목표가 없는 저축은 우리에게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내가 원하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생각할 시간을 준다. 내 뜻대로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해준다. 저축하는 그 한푼 한푼은 다른 누군가가 가질 수도 있었던 미래의 포인트를 나에게 돌려주는 것과 같다.

→ 저축을 단순히 인내로만 생각하기 보다 항상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p263 보통은 지불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수수료는 현금이나 채권같은 값싼 공원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입장료다. 요령은 시장 수수료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투자에서 따라오는 감정적 불안이나 공포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을 귀찮은 것으로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부분임을 인정해야 한다. 사건은 해결하고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면 어떤 일도 하지 않아야 하는게 맞다.

적용

1/ 리스크 대응과 투자할 부분을 구분지어 놓기. 현금 보유를 0으로 만들지 않기.

2/ 내년에 진행할 수 있도록 다음 투자를 위해 1년치 저축비중 상향 조정하기.

3/ 투자를 위한 행동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 일 수 있도록 현실에서 꾸준하게 부딪히기. 

특히 사람과 관계가 들어가는 매물을 보고 투자로 이어나가는 단계을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도록

매달 매임을 빼놓지 말고 꼭 진행. 귀찮고 피하고 싶은 부분을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