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3기 14조 어니언스프] 2주차 강의후기. 내가 가진 종잣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자!

와 절대 안 끝날 거 같은 강의를 드디어 끝냈다ㅠㅠ(감격)

2주 차 강의는 주로 입지 분석이었는데,

여태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던 탓에 서울 대부분은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도 강의를 들으면서 깨달았던 것은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는 것이었다!

내집마련에 우선순위는 분명히 있었지만

입지나 사람들의 생활 수준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종잣돈이 모이면 모일수록 공부할 게 정말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강의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내가 가진 종잣돈으로 하나의 지역만 보는 게 아니라, 같은 예산으로 다른 지역도 조사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었다.

강의 듣기 전엔 그냥 안양토박이라는 이유로 평촌도 아니고 그냥 안양을 외치던 사람이었는데,

일단 평촌이나 수도권 후순위 입성을 위해 돈을 모으고

모은 종잣돈으로 여러 지역을 비교해 봐야 한다는 게 제일 크게 바뀐 생각이다.

처음엔 거주-보유 분리가 흥미로워서 내마중 강의를 들었던 건데, 강의를 듣다 보니 대출이 별로 안 나온다면 투자자 포지션으로 가거나, 어느 정도 돈을 모은 후 원하는 지역에 세 끼고 사서 다시 부모님 집 들어가는 게 최고 아닌가 싶기도 했다.(그때까지 결혼을 안 했다면) 

다시 집 들어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들어오라고 말해 준 엄마에게 새삼 감사해지는 것 같기도,,뭐가 됐든 알 수 없는 미래,,

또 안양에 각종 교통 뭐시기가 들어온다고 할 때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 강의로 어떤 건지, 그래서 뭐가 형님이고 아우인지 쉽게 알게 되어 좋았다. 떠먹여 주는 강의 정말 좋다.

내마중 강의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시세 조사도 하고 임장도 다니면서 목표를 바라보며 돈을 모아야겠다.

귀찮으니까 돈을 버는 거라는 밥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