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치지 않는 그릿아이,
그린아이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의 연속이지만
우리들의 열정과 투자 과정은 언제나 따수운 봄날이기를 응원합니다 ♡
오늘은 이미 앞마당인 지역을 임장지로 다시 배정받았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실전반, 지투반, 월부학교 등
매 달 앞마당을 '배정'받는 정규강의를 수강할 경우
이미 만들어 둔 앞마당이 또 다시 임장지로 배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앞마당을 빨리 늘리고 싶다!
내가 아는 지역과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지역이 궁금하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임장지 발표를 기다리곤 하는데요
기대와는 다르게 이미 앞마당으로 만들어 둔 지역이 임장지로 배정된다면,
아쉬움과 실망의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앞마당을 또 배정받았다고 해서
"어차피 다녀왔는데 대충대충 다녀야지"
"임보 예전에 썼던거 그냥 내면 되겠네"
이런 마음가짐과 태도보다는
내가 알던 지역이지만
다시 한 번 더 깊고 뾰족하게 알아간다는 생각과 태도로 한 달을 보낸다면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투자 인사이트와 경험들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한계없이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앞마당과 임장지가 겹쳤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나누어보려 합니다.
#1. 앞마당으로 만든 지역에서 보완할 점 찾아보기
앞마당과 겹쳤다고 실망했던 그 지역,
다시 한 번 메타인지 해봤을 때에도 정말 '선명한' 앞마당이 맞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도를 봤을 때 3D처럼 단지와 단지 주변의 상권, 길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는지
생활권과 단지별 선호도 및 투자 우선순위를 잘 알고 있는지
A단지 3베이와 2베이의 가격 차이는 어느정도인지 알고 있는지
B단지 앞동과 뒷동 or 동향과 남향의 선호도와 가격 차이를 알고 있는지
C단지 104동 중층 남동향이 3.4억에 올라왔을 때 "싸다" vs "비싸다" 가 바로 판단 되는지 등등
한 달 동안 고군분투 다닌 하나의 지역에 마치 거주민이 된 것처럼
단지와 매물들의 가치와 가격을 잘 파악하고 비교하여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투자물건을 찾아낼 수 있을 때
우리는 '선명한 앞마당'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나의 앞마당에서 부족한 점은 어떤 점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생각해보고
두 번 가게 되었을 때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채워나갈지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워두면 좋겠습니다.
(예시)
가보지 않은 길로도 임장 가보기
300세대 미만 단지들도 살펴보기
#2. 예전에 봤던 지역 vs 지금 보는 지역
어떻게 다른지 생각 정리해보기
대규모 직장의 이동, 교통의 변화, 새아파트의 입주 등등
기존의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주는 요인들은 정말 많습니다.
내가 오늘 밟고다니는 이 지역이
5년 뒤, 10년 뒤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달라져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다시 한 번 그 지역을 가게 되었더라도
예전에 봤을 때와는 어떤 점이 달라졌고,
그래서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지,
그런 변화들이 사람들의 선호도와 수요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비교해보고 고민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3. 예전 임보에 없었던 장표 추가하기
앞마당을 다시 방문했다고, 예전에 썼던 임보를 그대로 제출한다면...?
우리가 피땀흘려 노력하는 한 달이 그저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원래 한 달 안에 하나의 지역을 딥하게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기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깊이있게 지역에 대해 파악하고
제대로 된 투자물건을 찾으려는 노력이 더욱 많이 필요한데요 .
우리가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모든 것들을
생각과 함께 정리하여 아웃풋으로 나타내고 있는 '임장보고서'야 말로
그 시기에, 그 지역에 대해 생생하게 느꼈던 모든 것들을 담을 수 있는
나만의 투자보고서가 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한 눈에 보이지 않았던 지역이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지역이 되었기에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의 뾰족한 가치와 선호도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나간다면
의미없이 겹치는 앞마당이 아닌,
좀 더 딥하게 파악해둔 자신있는 앞마당이 될 수 있습니다.
#4. 새롭게 떠오른 지역에 대한 질문들을
반원들에게 던지고 함께 고민하기
하나의 지역을 완전히 처음 방문한 사람과,
앞마당으로 익숙하게 만들어 둔 사람은
보이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궁금한 것도 다르기 마련입니다.
임장지를 처음 방문한 반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질문들을
미리 정리하고 나누어주며
지역에 대해 함께 깊이있게 알아가는 시간이야말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잘 안다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선입견일수도 있고,
오히려 처음 지역을 바라보는 동료들의 시선에서 새롭게 배울 점을 찾을 수도 있기에
동료들과 함께 활발하게 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정보와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앞마당인 지역을
임장지로 배정받았을 때
해야 할 일
① 앞마당으로 만든 지역에서
보완할 부분을 찾아본다.
② 예전에 봤던 지역 vs 지금 보는 지역
어떻게 다른지 생각 정리해보기
③ 예전 임보에 없었던
장표 추가하기
④ 새롭게 떠오른 지역에 대한 질문들을
반원들에게 던지고 함께 고민하기
원래 '처음'이 제일 아쉽다고들 하죠.
매 번, 최종임보제출일이 되면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아쉬움으로 끝냈던 우리의 앞마당들,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배정을 받아 가게 된다면
이번 기회에 정말 제대로 된 앞마당으로 만들어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설명하고 투자 물건까지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댓글 0
꿈시부 : 저도 이번에 처음 그렇게 배정받아서 좀 당황했지만 그부님 덕분에 많이 편안해졌습니당. 항상 감사드려요~
약장속의금은화 : 이미 만들어진 앞마당을 통해 배울 수 있는것과 채울 부분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