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13기 3삼오오 힘을모아 9십억 부자될조_설레] 2주차 조모임 후기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투자자 설레입니다.

 

2주차 조모임은 지——난 토요일 주말,
대망의(?)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했습니다.
두둥-

저희조는 이 날도 ‘따로 또 같이’를 컨셉으로
오전에는 각자 관심단지 매물 임장을 진행하고
늦은 오후에 만나 임장 후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날 저는 서울 4급지 중에서도 극한 언덕으로 악명이 높아
주우이님이 꼭 여름에 가야한다고 강조하시는 지역을 임장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언덕 오르며 

땀 한번 제대로 빼면서 봐야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의미로… ㅎㅎㅎ

 

마침 가을의 절정으로 아파트 단지 안에도,
그 주변 대학 캠퍼스에도
형형색색의 나뭇잎들이 저를 맞이해주어
단임과 함께 단풍구경이 절로 되는
일.타.쌍.피. 임장이었습니다.
멀리 단풍 구경갈 필요 없더라구요~ 후후
 

 

 


그런데 늦은 오후부터 날씨가 돌변하더니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 아니겠어요?!
때마침 각자의 일정을 마치고
사랑스런마음님, 포제이님이 합류해주셔서
남은 험난한 임장길(언덕+빌라촌넘어+나홀로단지)을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하듯 함께 걸으며
단지에 대해 가치 평가도 하면서
그 지역 대장단지를 마지막으로 돌아본 후
부지런히 오프 모임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함께하는 임장은 추억으로 기억된다는 진리!
 

(주변 낙엽 설정샷 아님 주의 ㅋㅋㅋㅋ)


예약해둔 스카에 먼저 도착하여 

반갑게 저희를 맞이해준
홉스터님, 마롱언니님과 인사를 나누고
(온라인에서 뵈었다고 또 금새 친숙 ㅎㅎㅎ)
홉스타님이 아주 자연스럽게 오전에 다녀온
강서구 분임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물흐르듯 조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뒤늦게 일터에서 달려와 준 셔니데이님까지 합류하여
각자 어떤 기준으로, 

어떤 이유로 후보 단지를 보고 있는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돌아본 단지들은 어땠는지 한참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저는 조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열중반 조모임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리 좋아도 10평대는 안될 것 같다며 자신의 평수 기준을 정하신 포제이님,
지금의 직장 위치를 고려할 때 강서구 염창 생활권 정도가 마지노선이라던 셔니데이님,
학군을 위해 동작구 안에서도 대방 생활권에서 거주하고 계신다는 홉스타님…

이런 대화들 속에서 투자만 생각했던 저 역시도


아아, 실거주자의 관점이 정말 이런거구나,
맞네! 그래서 월부 강의에서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었지!


하고 강의와 실제를 매칭하게 되니 더 흥미롭더라구요!

이런 포인트들 때문에 우리가 배우는 입지요소를
(Feat.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무작정 공식처럼 외우는 것이 아닌
 나를 포함한 우리 주변의 일상과

그리고 그 속에 살아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내 투자 의사결정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조용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우리 39조는
오프에서 얼굴을 보고 대화를 트고 나니 

조장인 제가 아니면 고요하던 조톡방도 

이제는 한번씩 울리면서
이전보다 각자의 어려움을 꺼내는 것도 조금 더 쉬워지고
여전히 바쁜 일상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면서
또 좋은 자극을 주고 받게된 것 같아요 :)

 

역시, 

조모임은 오프로 먼저, 하고 볼일입니다! 

(그거슨 진리!!!)

ㅎㅎㅎ

곧 시작할 마지막 조모임을 기다리며,

 

성과를 내는 투자자로

오늘도 계속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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