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에서는 거의 밥을 떠서 먹여주듯이 강의를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집마련이나 투자에 대해서 공부할수록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예를 들면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 만큼의 자금으로 집을 매수하는 방법에서 매수 방법, 세입자 맞추는 시기와 순서라든지 전세 만기가 된 기존 전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고 새로 오는 전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받는 것이라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개념은 머리에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떤 행동을 해야하지?'라는 게 너무 이른 궁금증일 수 있어도 공부를 하다보면 생기는 의문들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아주 자세하게, 절차에 맞추어 설명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마 인터넷을 통해 찾았다면 몇날 며칠이 걸릴지 모르고 그러한 파편적인 정보들을 종합해서 머리속에 정리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꽤 들었을텐데 그러한 수고와 시간을 덜어주시고 강의내용만 잘 이해하고 머리속에 넣으면 되는 정도로 정리하고 알려주신 점이 가장 좋았다. 

절차, 프로세스를 설명해주시면서 나의 감정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기계적으로 하라는 말과 그것을 신호를 위반하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경우에 비유해서 설명해주신 점이 참 와닿았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를 위한 종잣돈은 고통스럽고 알뜰하게 모아놓고 막상 투자를 하는 시점에는 별 걱정과 생각 없이 투자를 하는데 그러다가 일어날 수 있는 실수가 없도록 해주시려는 마음이 와닿았다. 

그리고 중후반부터 수강생분들의 질문에 답변해주시는 시간도 다양한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지켜보는 느낌이라 투자자 지망생인 나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아는 게 없어서 질문을 보내지 않았지만 다른 수강생분들이 보낸 질문에 답변하는 것만 계속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을 것 같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권유디님은 어떤 결정을 내리시는지 비교도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수강종료까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과제도 빨리 끝내고 복습도 최소 1번씩은 더 해서 강의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조모임 때 조원분들 앞에서 스스로 약속한 것처럼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를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을 위해서 투자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다. 특히 임장, 시세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꼭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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