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요x + 태x's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달 열반중급반을 신청해서 수강중인데요.
2023년 4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매달 임장을 나갔던 제가
이번 달은 임장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20개월만에 임장을 나가지 않은 달이었는데요.
어떻게 한 달을 보냈는지, 그리고 그렇게 보낸 과정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작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이번 달 임장을 나가지 않기로 한 이유는
‘과정’에 한번 충실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물론 임장을 나가더라도, 열반중급반의 과정에 충분히 충실할 수 있고
실제 주변 동료들도 그렇게 잘 해오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진짜 강의와 독서에 몰입해보고 싶었습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열반중급반을 보내며 이 과정을 조금 더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 싶어 공유 해봅니다.
[강의]
월부에서 어떤 과정을 듣더라도, 강의가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강의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하나 하나 해 나가실텐데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과정에서 혹시 강의를 듣고, 실제 적용할 때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 없으신가요?
제가 그렇습니다. 앉아서 강의를 들을 땐 ‘그치 그치. 끄덕끄덕’ 이런 모습이었다면
이제 그렇게 끄덕거렸던 부분에 대한 적용을 나에게 하려면 ‘응? 뭐였지? 어케하는거지?’
이런 모습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본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강의를 듣는다.
둘째, 강의 교안을 처음부터 정독한다.
셋째, 교안을 정독하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다시 찾아서 들어본다.
넷째, 이 과정이 끝나면 바로 후기를 작성한다.
처음은 그냥 강의를 정성껏 듣는 것입니다. 즐겁게 듣는 거죠.
튜터님들이 해 주신 말씀 메모도 해가면서, 인사이트를 흡수하려고 합니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는 강의 교안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습니다.
강의 교안을 읽다 보면, 다시 영상으로 재생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다 막히는 부분이 나올 때, 해당 부분을 찾아 다시 듣습니다.
이 과정이 몰랐던 부분을 제대로 이해할 가능성이 큰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게리롱님의 1주차 강의에서 해 주신 ‘저환수원리’에 대해
교안을 쭊 복습하면서, 하나라도 이해가 미진하게 느껴지면
그 부분을 다시 찾아 게리롱님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 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끝나면, 바로 강의 후기를 작성합니다.
그렇게 되면, 강의 후기를 작성 할 때 조금 수월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의에서 무엇을 배웠고, 느꼈고, 새로 알게 된 사실과
나에게 부족한 점. 그래서 적용할 부분이 위 과정을 통해 다 나오게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강의를 듣는다
- 교안을 읽지 않으면서 오로지 강사님께 집중한다.
강의 교안을 정독한다
- 꼼꼼하게 정독하며 머릿속에 강의를 다시 재생 시킨다.
정독하며 이해가 안가거나, 정확히 확인해야 할 부분을 찾아 다시 듣는다.
- 놓친 부분/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찾아낸다.
이 과정이 끝나자 마자, 강의 후기를 작성한다.
- 내가 반드시 흡수하고 적용해야할 강사남의 인사이트를 남긴다.
[독서]
열반중급반의 과제는 ‘독서’입니다.
저는 이번 열반중급반이 작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듣는 재수강인데요.
작년 6월은 제가 월부에 들어온 지 3개월차 되던 시기였습니다.
열반기초반(3월)에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니!!!” 라는 희망으로
실전준비반(4월)에
“하아..임장과 임보를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였어??”라는 절망으로
지방투자기초반(5월)에는
“한번도 안 가본 지역을 처음 본 동료들과 다니다니!!” 라는 신기함으로 보내고
얼른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고, 그런게 늘어야, 그런 것을 잘해야 부자가 된다는 믿음으로
6월 열중반을 수강했는데, 책을 읽으라니???
이 바쁜 와중에 무슨 책을…?? 이라는 생각으로 주말 내내 임장가고, 임보를 썼습니다.
월부 4개월차의 처참한 케파로는 열중의 가장 큰 과제인 독서를 제대로 할 리가 없었습니다.
책을 읽는 의미도 모르고, 후다닥 과제만 해치운다는 생각으로 필수도서 4권을 겨우
읽는 둥 마는 둥 했었죠.
20개월차에 다시 듣게 된 열반중급반에서의 독서는 좀 다르고 싶었습니다.
필수도서 뿐 아니라, 선택도서까지 모두 읽는다는 목표로
현재, 7권의 책을 읽었고, 후기를 남겼으며, 각 책마다의 적용점도 얻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독서’의 의미를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왜 많은 멘토님들과 튜터님들, 선배님들이 책을 읽으시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는 지 어렴풋이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돈의 심리학’을 읽고
나는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 할 수 있었고
목적 없는 저축을 통해, ‘안전마진’을 만들어 미래의 위기와 기회 속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전마진’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매일 세운 목표를 100% 달성했을 때 하루 만원씩 적립하는 ‘안전마진’ 통장을 만들어
불확실한 미래에 올 수 있는 기회와 위기에 대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11월11일 부터 11월 27일 현재 14만원의 적립금이 쌓여있습니다.
‘돈의 속성’을 읽고
독립된 투자자가 무엇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1억 모으기’ 를 실 생활에 적용점으로 가져갔습니다.
‘아기곰 재테크 불변의 법칙’을 읽고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우리 가족의 순 자산을 파악하기로 했으며
‘인간관계론’을 읽고
논리적으로 말하는것을 좋아하는 나의 성격을 바꾸고자 했고
부드러운 말투와 ‘경청’을 우리 가족에게 먼저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자의 언어’를 읽고
매일 아침 내가 세운 비전보드를 보며 10분 간 명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
배우자와 ‘지출통제계획’을 세와 지출에 앞선 저축을 하기로 합의 봤습니다.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읽고
좋은 투자자는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임을 깨달았고
결국 가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결국해내는사람들의 원칙’을 읽고
목표목록의 작성, 목표목록의 시각화, 데드라인 설정 등을 배웠습니다.
‘그릿’을 완독하면 또 그 책에서 얻는 것들을
‘나의 생활’에 적용할 것입니다.
책의 저자들과 진짜로 차 한잔 하며 대화를 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봤는데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것을 해야 하는 지
때론 차가운 이성으로, 때론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하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수용’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꼭 돈을 벌고자 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너바나님, 너나위님을 필두로 많은 월부 멘토님. 선배님들이 책을 가까이 하시는지
그리고, 그 길을 왜 따라가야하는 지.
조금이나마 받아들일 수 있는 한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각각의 책에서 딱 하나씩만 나의 생활에 ‘직접 적용’ 하는 것으로
유용함을 찾아 보는 건 어떨까요?
[라이브 코칭]
월부의 매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이벤트가 바로 ‘라이브 코칭’인데요.
강의에서 다 풀지 못한 궁금증, 또는 수강생분들 각자의 고민들에 대해
멘토님께서 라이브로 해결해 주시는 시간입니다.
이번 열중반에서는 게리롱님께서 ‘핵심 질의 응답’식의 라이브 코칭을 진행해주셨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라이브 코칭을 나만의 방법으로 즐깁니다.
수강생분들의 질문이 화면에 소개가 되면
그 질문을 빠르게 읽고, 멘토님이 답변을 주시기 전에
제 생각을 답변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나서, 멘토님의 답변과 나의 답변을 비교해 봅니다.
비슷한 결의 답변이 나올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혀 다른 답변이 나왔을 때 멘토님의 생각을 따라 가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낍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하시는 지
그 속에 어떤 인사이트가 있는 것인지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라이브 코칭을 듣는 편입니다.
다음 달 부터 멘토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해 가며 라이브 코칭을 듣는 것 어떨까요?
[조모임]
개인적으로 조모임이라는 환경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최적의 수단 같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배워 나가는 환경
매주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조모임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강의/과제 내용에 대해 서로 조언을 구하고 듣고
배워가는 과정이 꿈을 이뤄가는 장기 여행에서 나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소중한 장치라고 느낍니다.
조모임 역시, 조원분들에게 배워 야 할 점을 배워서
나의 투자생활에 적용하는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우리 14조의 조모임에서도 정말 훌륭한 적용점이 나왔습니다.
임보 작성 중 시세를 딸 떄, 기계적으로 시세를 따는 것이 아닌
단지를 직접 임장하고 가장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부터
시세를 딴다.
이 부분은 내가 보는 가치와 가격을 먼저 생각 해 본 후
시세를 확인하면서, 그 생각을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이 들어 아주 좋았습니다.
많은 조원분들이 이 아이디어를 내 주신 조원분께 감사드리며 적용할 점이라고 해주셨어요.
또, 임장이나 조모임 등 외부 일정이 있을 때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정리하는 습관을
적용해야 할 점이라고 많은 조원분들이 해주셨는데요.
분위기 임장 후 생활권 정리를 마무리하고 집에 간다.
단지 임장 후 단지에 대한 정리를 하고 집에 간다.
조모임 후 조모임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 집에 간다.
이렇게 조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배울 점을 가져가며
성장하는 것.
그리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다음달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이것이 조모임의 진짜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각 과정의 이벤트]
매 과정 ‘강사와의 만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강사와의 만남은 강의와 과제를 잘 해 주신분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과정을 능동적으로 들으면서, ‘내가 꼭 이번 이벤트에는 선정될 거야’라는 마인드를
장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과정의 행복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오래 오래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 실전반 같은 상위과정에서는
‘임보 발표’라는 목표를 세워 달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더 큰 인풋을 넣고, 결과를 내는 자신을 발견 할 때
많은 멘토님들과 많은 책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의 조건.
‘자기 확신’이 더 크게 쌓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월부에서의 한 달 과정을 정말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글을 작성해봤는데요.
이미, 이 글보다 훨씬 의미있게 보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혹시 과정을 수동적으로 듣는 분들이 계시거나,
적극적으로 즐기는 방법을 못 찾는 분이 계시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2024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12월 과정도 즐겁게 보내시고,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조장님 글을 읽으니 뭔가 월부활동과 중급반 활동이 쭉 정리되는 느낌이들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늘 정성껏 남겨주시는 후기와 글들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곧바로 복습, 이해어려운 부분은 바로 다시듣기! 오래기억하고 제대로 알기에 너무 좋은습관인 듯 합니다. 라이브특강까지도 미리 답변해보시는 저는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신기했어요. 혹시 다른답일지라도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새삼 아이들 뒷모습 너무 귀엽네요🙂
요태디님 잘 지내시지요? 놀이터에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저혼자 몰래(?) 지켜보고 있답니다. 레이져 발사 ^^ 너무나 공감되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요태디님처럼 강의듣고 복습하는 과정을 해봐야 겠어요 늘 응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수용하느냐이다- 이 말의 중요성을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강의 좋은 책은 많은데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짜 발전이더라구요 ㅎㅎㅎ 내 삶에 적용할 거리들을 하나씩 찾고 행동하면서 한 달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태디조장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