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투자자 리썬입니다:)
단풍을 보며 시작했던 월부학교가
어느덧 첫눈이 내리는 계절로 바뀌었습니다.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을 하다보니 시간이 참 빨리도 흘렀습니다.
오늘은 월부학교 두 번째달을 마치며,
느리지만 나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메타인지 제대로 하기
나를 과대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리썬님, 내가 나를 과대평가하고 있는건 아닌지 메타인지를 잘하셔야 해요,
내가 할 수 없는 목표들을 세우고 실패를 계속 경험하게 되면
무력감이 찾아와요. 제가 첫 월학때 그랬어요.
2024. 9. 열기 선배와의 대화
흔전만전 선배님
9월 열기 선배와의 대화 중 흔전만전 선배님께서 무기력에 빠진 제게 해주신 말씀이셨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무슨 말이지... 내가 나를 과대평가한다고??
내가 임보를 얼마나 못쓰는데...임장을 얼마나 못하는데... 오히려 과소평가? 하는 쪽 인것 같은데...
이런 마음으로 스치듯 지나쳤던 말이였습니다.
그러나 월부학교 첫 번째 달을 보내고 이 말의 찐의미를 알았습니다.
저는 제가 각잡고 시간을 때려박으면
임보를 잘 쓸줄 알았습니다. (질적X, 양적O)
그러나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
9월 선배와의 대화에서 했던 흔전만전 선배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내가 나를 과대평가 하고 있었구나??
메타인지 잘하자...
(마음먹으면 잘하는데, 그동안 마음을 안먹어서 그런다. 이런 이상한 합리화를 하고 있던 상황...ㅎㅎ)
메타인지 제대로 하고 11월 임보는 동료나 튜터님 임보 BM이 아닌
제 수준에 맞는. 그러나 꼭 필요한 단계.
사임 입지분석 빠짐없이 제출하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완료주의.
처음에는 월부학교에 와서 사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오면 안되는 곳에 온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여러가지의 마음이 들면서 마음이 많이 꺾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지같은 사임을 제출하고 저는 또한번 꺽인 마음과 마주합니다.
(마음이 너무 자주 꺾임ㅠㅠ)
이 때 센쓰튜터님께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썬님 ~ 이전 임보랑 비교해 봤을 때
양적인 부분이나 구성적이 부분 이렇게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한 단계씩 나아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데 썬님이 생각하는 거는 그 다음 다음 단계에요
썬님은 임보를 딱 각잡고 제대로 써봐야겠다고 한지 얼마 안됐잖아요.
그 전 반임장때 고민이 임보 마침표를 못찍는 거였잖아요.
일단 처음에는 그거부터 해야 합니다.
마침표 찍기.
파파님처럼 써보고 싶다고 했지만
사실 파파님은 그 마침표를 찍고 다음으로 넘어갔고,
벤치마킹하고 그 다음으로 이런 과정을 수없이 거친거에요
한개씩 단계별로 나아가면 돼요.
세단계 앞에를 목표로 보는게 맞지만
처음부터 안된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제가 임보를 폈을 때 놀랐어요
썬님 노력이나 시간이 들어간게 보였어요. 노력 많이 하셨을거라는게
그려졌어요. 수고하셨어요.
출처 입력
튜터님께 노력한점이 보였다는 피드백을 받은 것 만으로도 참 기뻤습니다.
저는 이번 11월 제 나름의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하루에 5시간 이상 임보를 쓰고, 너무 피곤해서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자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다시 일어나 임보를 작성했습니다.
제 목표는 우리반 임보왕자 (킹받...실력은 인정...)
떼아파파님처럼 투자자의 생각을 많이 넣는 임보를 쓰는 것이였습니다.
함께 매임을 하면서 파파님께 임보 작성에 대해 여쭤봤을 때,
파파님도 처음에는 임보 2장 쓰는데 4~5시간 걸리기도 했고,
이렇게 쓴지 얼마 안됐어요! 라는 말을 듣고,
다음달은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되겠구나!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임보를 작성하는 속도가 느리고, 주변 동료처럼 잘쓰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고 힘드신 분들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메타인지를 해보고
내가 BM하려는 임보가 내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것이라면
하다 포기할 것이 아니라 오래 걸리더라도 처음으로 돌아가 한단계씩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행동하기
작은 행동을 하면 나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생겨납니다.
실전반에서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둔 앞마당 전수조사.
처음에 엄두가 안났습니다.
기초반에 만든 앞마당 기억이 안나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거 no가da라 던데...
그렇다면 해야할 건
한단계씩 밟아나가기!
비브 반장님께서 공유해주신 앞마당 전수조사 양식으로 제 수도권 앞마당들을 채워넣었고
이때부터 매일 튜터님과 얼라인을 시작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제가 계속 생각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고,
저는 부족하지만 계속 도전?을 했습니다.
썬님 ~ 상황에 맞는 물건부터 추려보세요
썬님~ 최종순위 나오면 다시 보내주세요
썬님 ~ 절대가와 연식을 높여보세요. 다시 보내주세요
썬님~ 투자금 보다 넓은 범위, 투자금에 가능한 단지들로 다시한번 추려보세요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수도권 앞마당 1개만 계속 팠습니다.
한놈만 팬다... 이런건 아니고 아직은 제 실력이 부족하여 다른 앞마당을 살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한단계씩 밟아가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행동하고 또 행동했습니다.
최임을 제출하고 튜터님께서 반모임전까지 전임과 매임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비가오는 퇴근길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접고
매물 하나를 보러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을 하다보니
어! 이게 되네?? 나도 매물 하나 보러 임장지에 갈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행동이라도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하다 보면
어? 나도 이거 할 수 있는 사람이네?? 여기서 조금만 더 하면
나도 더 깊이 볼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겠다!라는 효능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작은 행동 하나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썬님 나중에 돌아봤을때 과정에도 후회가 없고 놀랄만큼 성장한 썬님의 모습을 믿어요!ㅎㅎㅎ 늘 응원할게요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