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29기 2런 시장 놓7수 없는 조직사람들💜_밤토링]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던 실전반 1강 후기

  • 24.12.05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투자자를 꿈꾸는 밤토링입니다. 🌰🌰

저에게는 너무 간절했던 실전반을 딱 1년 만에 듣게 되었습니다.

 

제주바다 멘토님을 실전반 강의에서 만나 뵙게 되는 것도 참 오랜만이었는데요.

지난 1년 간 기초강의도 듣고, 조모임 활동도 하고, 강의만 들으며 자실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실전 1강을 들으며 제가 가슴으로 느낀 두 가지를 꼭 기억하면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방법”

제바 멘토님께서 이번 강의, 그리고 실전반 과정을 통해서 중요한 것은 ‘제대로 배워서’ 혼자서도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실전반 이번에 듣고 다음에 또 못 들어도 괜찮아요”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정말 너무 너무 똥손인 저에게는 실전반의 환경과 열정 가득 동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험하지 못하는 지난 시간들이 꽤나 답답하고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아, 내가 또 언제 광클이 되겠어. 이번에 정말 제대로 배워보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강의를 통해서 그 동안 혼자 하면서, 혹은 타성에 젖어(?) 나도 모르게 대충 했던 부분들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하며 외쳤던 25년 1호기가 정말 가까워져 오고 있는데요. 6개월, 빠르면 3개월 이내에 실전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왜 이렇게 점점 가치판단도, 투자후보 찾는 과정도 미궁 속으로인지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나의 문제 1. 서울에 투자할 수 있을 줄 알았던 나와 내 종자돈은 이제 경기도가 맞는데 현실 부정을 하고 있음

나의 문제 2. 앞마당이 많으면 쏙쏙 잘 골라낼 줄만 알았던 병아리 시절이 그리울 정도로 더욱 더 혼란스러움

 

저는 특히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전수 조사를 할 때마다 모든 지역과 단지가 섞여있는 엑셀 리스트 안에서 “아!!!!!!!!!!!악!!!!!!!!!!! 못 고르겠어!!!!!!!!!! 다 좋은 거 같고 다 별로 인 거 같아!!!!!!!!!!! 으아!!!!!!” 이러기를 매달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리스트만 보며 허공에서 멍 때린 적도 많았고 그냥 느낌으로, 감으로 얘가 낫지 않나? 이런 생각으로 후보를 추려가기도 했는데요. 제 마음 속에 들어왔다 나가셨는지 저에게 정신 차릴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그놈의 괜찮지 않을까? 안돼요!!" 라고 말씀하실 때 정말 뜨끔했습니다^^), 또 그럼 어떤 식으로 봐야 하는 지까지 알려주셔서 참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급지를 보지 말고 단지 별로 반드시 입지 평가 해야 한다는 멘토님의 말씀. 

당연히 아는 이야기인데 이번에 들을 때는 정말 다르게 들렸습니다. 내가 잘 모르겠을 때는 감정을 빼고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입지 등급으로 비교해보는 방법이 제일 기본이고 중요한 것이라는 걸 다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임장지에서는 단지별로 입지평가 후 생활권과 단지 순위를 함께 보고, 임장 하면서 또 느낀 것을 반영해서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해보겠습니다.

또 제가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로, 급지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위상을 비교해 볼 수 는 있지만 정말 경기도 4급지가 서울 4급지랑 견줄 수 있을까? 아무래도 좀 떨어지는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요. 그동안 제가 “투자를 한다”는 것보다 “서울” 이라는 타이틀을 투자라는 단어에 잘못 씌워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님께서 “계속 서울 서울만 머리 속에 두지 말고 이제는 서울 안에 경기도를 끼워 넣고 권역 간 비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부동산은 인문학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수학처럼 딱딱 끊어지고 떨어지는 정답을 바라고 있었던 제 모습을 반성하며 서울과 경기도를 묶어서 권역별로 보는 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해 보지는 못했는데 제 앞마당을 펼쳐 놓고 권역별로 그룹핑을 하고 권역의 특징, 중요한 요소, 가격의 흐름을 이해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쪼개서라도 좋으니 제발 투자 하세요” 

강의를 듣는 내내, 참 지독하게 신중하고 느린 저를 반성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정말 좋은 시장이라는 것을 모든 멘토, 튜터님께서 말씀하셔서 이제 정말 해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에 제바멘토님의 말씀은 마지막 쐐기가 .. ^^

그동안 제가 투자하지 못했던 이유는 종자돈이 부족해서도 있겠지만, 자꾸만 조금 더 모아서 조금 더 좋은 곳에 투자해야지 라는 생각에 갇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실력은 조금씩 더 성장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게다가 투자도 한 번 해보지 않았으면서요. 

강의를 들으며 약간 머리가 띵~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된 순간이 왔는데 이번엔 진짜 해야겠다. 꼭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총 자산’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이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는데요.

한 번 투자하고 말 것도 아니고, 내 비전 보드 달성을 위해 30억은 필요한데 나는 왜 이렇게 처음 투자에서 좋은 것을 사고, 잘 해내려는 강박에 사로잡혀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호기를 서울에서 못해도, 첫 투자가 조금 별로인 급지이더라도, 혹은 애매한 구축이더라도 내 투자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 이라는 사실을 꼭꼭 마음 속에 새기고 1호기 투자를 위한 여정을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 스스로 메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그리고 감정을 빼고 해야 한다는 말씀이 더 와 닿는 12월 첫째 주였습니다.

 

실전반에서 제주바다 멘토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꼭 뵙고 싶은 멘토님! 꼭 1호기 투자해서 투자 복기하고 경험담 올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주유밈
24. 12. 05. 08:52

토링님 마지막까지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밤토링
24. 12. 05. 09:07

주유밈님 덕분에 스트레칭 잘 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보름달21
24. 12. 05. 23:30

실전 1강 고생하셨습니다. 완벽한 앞마당 만드는 한달 되시길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