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8팔할때 발품팔아 8십세에 발편하조] 1주차 강의 후기 - 돈을 벌고 싶다면?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떤 룰로 운용되고 있으며

그 속에서 나는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재테크 기초반 때에도 ‘금융문맹’이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나의 돈관리 점수에 뼈를 맞았는데,

이번 열기반에서는 부루마불과 게임에 비유하며

내 자산수준에 따른 레벨, 자본주의 지수, 부동산 평가 및 선호지역에 대한 내용을 보고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다.

충격의 이유는 다름아닌 메타인지를 통한 [내 자신을 제3자적 시각에서 바라봄] 에 있었다.

내 스스로 생각하는 내가 아니라, 객관적 시각으로 본다는 것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가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금융문맹률 수준을 통해 내 수준을 파악한다는 건,

내가 지구상에 어느 위치에 살고 있는지를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을 통해 내 마음가짐을 바꾸는 계기가 주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순간부터 뭔가 방향이 명료하지 못한 삶을 살아왔는데,

그 이유가 나를 객관화하는 것을 무던히도 피해왔기 때문이었다.

마치 내 학업의 취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공부전략도 짜지 않은 채

심지어 어떤 전공으로 앞으로 어떤 진로를 원해서 어떤 학교를 갈지도 정하지 않은 채

막연하게 대학을 가고자 하는 - 그저 에스컬레이터처럼 초등학교 나오면 중학교 가듯이

어떤 대학을 가고 어떻게 살겠지 하는…

아주 멍청한 학생으로 살아왔다는 것에 정신이 번쩍 났다.

그리고 너바나님의 ‘단점 없는 부자는 없다, 그 사람의 투자방법만 배우면 된다’는 말이

이제야 귀에 들어왔다.

중요한 건 나의 인생을 위해서 배울 부분만 배우면 된 것인데,

마치 고약한 돈귀신을 보듯이 돈과 관련된 모든 것에서 멀어지려고 했고

그게 나를 고상하게 만드는 양 착각하고 살아온 것이

과연 무슨 이득이었는가를 깨닫는 지점이었다.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시간계획과 비전보드를 통해서

시간과 돈을 허투로 쓰지 않는 삶을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