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특올수리 vs 기본수리 어떤거 할까요? (수리된 물건의 경쟁력) [총총]

  • 24.12.10



안녕하세요. 총총입니다.

 

올 한해 2번의 전세 계약을 하고

수리된 물건의 경쟁력에 대해서 느낀 점을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고자

 

'수리된 물건의 경쟁력'

 

이란 주제로 생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특올수리 vs 기본수리 어떤거 할까요?

 

#수리된 물건의 경쟁력

 

(작성일 : 2024.12.10.)

 



 



# 동, 층, 향 보다 중요한 수리상태

 

 

지난달 입주장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면서

단지내 물건과도 저는 경쟁을 해야 했습니다.

 

저희 집과 같은 가격에 나온

로얄동 물건이었는데요

 

경쟁물건은

로얄동 남향 고층 특올수리

 

반면에 저희 집은

비로얄동 동향 중층 특올수리

 

 

 

로얄동 남향 고층

vs

비로얄동 동향 중층

 

 

그런데 저희 집 전세가 먼저 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경쟁매물에 비해서

 

"수리상태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세 계약을 통해

구축단지의 집 수리 상태는

임차인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라는걸 느낄수 있었는데요.

 

 

수리상태가 왜 중요한지

의사결정에 관점에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특올수리 비싼물건 

vs 

기본수리 싼물건





 

 

 



매물임장을 하고 3개의 물건을 만났습니다.

 

동향 특올수리 - 8.3억

남향 특올수리 - 8.2억

동향 기본 - 8.0억

 

 

여러분은 3개의 물건중에 어떤 물건에 투자를 하실건가요?

 

"당연히 남향 특올수리를 해야지~"

 

 

생각하실수도 있겠으나

 

 

동향 특올수리 - 8.3억 (2년전 특올수리)

남향 특올수리 - 8.2억 (10년전 특올수리)

동향 기본 - 8.0억(그냥 기본)

 

 

2년전 수리한 특올수리 물건이라면?

10년전 특올수리 물건 이라면?

기본물건이 가격이 싸다면??

 

고민이 됩니다...

 

 

특올수리 비싼물건 

vs

기본수리 싼물건

 

 

의사결정을 위해

생각해봐야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드려보겠습니다.

 

 


 

# 수리 안된 구축 전세 맞출 수 있을까?

 

 

매물임장에서 부사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수리안되면 전세 맞추기 힘들어~"

 

그래도 나는

 

'왜 비싼 물건만 자꾸 보여주시지...

기본물건 싸게 사서 전세도 싸게 놓으면 되지'

 

이런생각 해보신적 있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이번 전세 계약을 하면서

 

싼가격의 수리안된

물건들이 아직까지 안나가는걸 보면서

 

얼죽신을 선호하는 지금

구축의 수리안된 물건은

철저히 외면을 받고

아예 전세를 못 맞출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쟁매물이 없을때는 모르겠지만

경쟁매물이 있다면

 

수리안된 구축물건은

가격을 아무리 내리다고해도

시장상황에 따라서

내 집을 1등으로 만들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기본물건을 싸게 사서 임대를 놓기 위해서는

인테리어를 선택해야하는데요.

 

 

 

# 수리비 어느정도 들어갈까?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수리비가 평당 2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샷시까지 포함한다면

세입자용으로

기본적인 것들만 수리 한다고 해도

3000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이렇게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리비용 까지 감안을 해서

 

현실적인 투자금을 설정해보고

수리된 물건을 할지

기본물건을 할지

 

수리를 한다면 어느정도까지

해야하는지

경쟁물건의 수리상태를 확인해보고

 

수리비까지 감안해서

어떤 물건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물건인지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 수리기간 확보 가능할까?

 

 

수리가 안된 기본 물건에 대한 매수 검토를 할때

가장 먼저 생각 해야할 부분은

 

바로

 

"수리기간 확보 여부"

 

입니다.

 

 

우리의 투자방법이

매매잔금 시기에

전세를 동시 진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매수할 집이 공실이 아닌 이상

집주인 또는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면

 

수리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잔금전 집을 비워줄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거주자가 집주인이라면

잔금전에 수리기간 확보가 가능한지

 

임차인이라면

매도인과 함께 전세보증금을 먼저 빼주는게 가능한지

생각해보아야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특올수리?

# 같은 특올수리도 급(?)이 있다

 

임차인 거주의 관점으로 물건 보기



 



동향 특올수리 - 8.3억 (2년전 특올수리)

남향 특올수리 - 8.2억 (10년전 올수리)

 

 

여러분은 어떤 집에 살고 싶으신가요?

 

 

같은 특올수리 물건이라도

주인이 살기 위해서 수리를 했는지

세입자용으로 수리를 했는지

수리를 언제 했는지에 따라서

수리상태가 차이가 나고

 

같은 특올수리 물건이라도

인테리어를 할때 쓰인 자재

브랜드에 따라서

집이 주는 느낌이 확 다르지 않나요?

 

 

내가 임차인이라면 어디에 살고싶을지 생각해보면서

같은 특올수리 물건도 수리상태를 디테일하게

살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구축투자를 수리여부 관점에서

생각해봐야할것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정리하자면

 

구축투자를 고려할때는

내물건이 임대하기 용이한지의 관점으로

 

수리상태에 따라

 

가격이 합리적인지

수리기간 확보가 가능한지

수리비가 어느정도 드는지

 

검토해보고

 

경쟁매물 수리에 비해 내물건의 경쟁력 있는지

검토해보면 좋을거같습니다.

 

 



얼죽신의 영향으로

기존 구축은

수리여부가 더 중요해 진거같습니다.

 

 

구축단지 수리여부 잘 검토해서

특올수리물건을 기본물건 가격에

네고해서 살수 있도록

해보자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리얼이슬테이트
24. 12. 10. 23:33

이런 관점 정망 궁금했었는데 리모델링도 연식이있거 수여자들은 리모델링 상태를 보고 수요하는 맘이 있군여.. 이런걸 보면 세입자 마음도 잘 알고있어야할거같아요~~ 좋은 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월부Editorcreator badge
24. 12. 11. 07:37

사진 보니 확 와닿습니다... 왼쪽 집에 사고 시퍼여...🫠

열림풀림
25. 01. 06. 19:47

저는... 24년 12월에 서울 3급지 기준 07년식 계단식 아파트를 1호기로 매수했습니다. 1. 수리안됌, 미확장 11.85억(로얄동 4층) 2. 특올수리(20년말 진행), 확장 12.1억(로얄동 3층) 3. 기본수리, 거실만 확장 11.5억(비로얄 2층) 4. 수리안됌, 미확장 12.2억(로얄동, 7층) 4번 가격협의가 되어서 2번을 12.3억에서 2천만원 내고하여 12.1에 매수 진행하였습니다... 준신축과 구축 사이의 연식이라 그런지 수리조건이 된 물건으로 진행하였는데 잘 한 결정인지 모르겠네요..ㅠ 투자금도 많이 들어갔고... 2,4번 둘다 투자금이 비슷했는데 로얄층을 못삼게 너무 아쉽네요. 3층이라도 사람 안 다니는 정원 끝이라 매수했는데 맘이 좀 걸려요.. 전세를 뺄때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잘 팔아야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총총님이라면 어떤 매도 팁이 있으실까요? 성수기에 매수한다던지, 실거주분들을 노린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