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부자가 되는 길과 정반대의 길을 가던 가족

24.12.10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30년 넘는 인생 살며 제 어린 시절의 기억은

 

어릴 때 제 천식 과거력이 좋지 못한 아파트 환경에서 자란 탓이라며 자책하던 부모님.

집이 없어 전세를 전전하고 노후된 전셋집 찬장이 떨어져 어머니가 허리를 크게 다치신 기억

고등학생 때 까지 집안에 연탄난로가 있던 집. 그리고 혹여나 연탄가스 새어나올 까 매번 맘 졸이던 기억

까지

부모님께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못했지만 불안했던 과거는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1주차 강의를 다 듣고 부모님께 처음으로 위 말들을 꺼내봤네요.

원망하는 것도 아니고, 다그치는 것도 아니니 잘 들어주세요. 부모님이 살아오신 길이 비록 부자가 되는 길과 정 반대의 길이었지만 그래도 부모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제가 돈 더 열심히 잘 벌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시골의 가난한 집안 출신 아버지와 도시의 가난한 집안 출신 어머니가 만나신 케이스입니다.

어머니는 5남매가 각기 다른 학년과 반이었음에도 교실내 가장 가난한 학생에게 쌀을 조금씩 몰아주던 그 옛날에 5형제가 모두 다 쌀을 얻어 올 정도로 가난한 집이었습니다. 비교군이없던 압도적으로 가난한 집이었어요.

 

아버지께서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시고 5형제가 농사를 뼈빠지게 지으며 살아오신 집안의 셋째셨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 때 처음 가로등이 들어온 시골이었다고 하시니 가늠할 수 없는 시골 마을 출신이셨어요.

 

이런 두 분이 내집마련은 고사하시고 적금과 예금, 저축으로만 땅과 건물을 하나 매입하셨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3층 건물로 노후대비를 마치셨어요. 또 땅은 아버지께서 외가,친가 친척들에게 구황작물부터 여러가지 채소를 소소하게 보내주실 수 있는 좋은 텃밭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건 사실상 저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제 와서 눈을 뜨고 바라보니 부모님께서 조금만 더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셨다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크게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이 아쉬움을 잘 전달해 드리고자 강의 후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고,

 

이젠 부모님 께서도 조금씩 알아가시는 것 같아요.

 

얼마전 가스레인지가 고장나 새로 사러 가신 LG, 삼성 각 매장에서 이제 더이상 가스레인지는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모두 인덕션으로 제품군이 교체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어머니께서 “난 아직도 8,90년대에 머무르고 사는 사람인 것 같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당시 저축이자를 생각하면 지금 부모님께서도 왜 저축을 최고로 치시는지 조금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강의 중 한 분야에서 1억5천 이상의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일을 멈추면 안된다고 하신 구절이 떠오릅니다.

저는 제가 운영중인 회사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아마 내후년 쯤엔 1억5천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걸 얻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으로 큰 income을 가져오고자 합니다.

노력하는 모습에 더해 좋은 재테크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남은주차 강의도 열심히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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