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정심을 잃지 않는 투자자
모카라떼7 입니다 :)
현재 저는 월부학교 센쓰튜터님과 에센쓰 반원분들과 함께
가을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입학한 순간부터 원씽을 '1호기 투자'를 목표로 달려왔고
벌써 막달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제목처럼
매물코칭에서 OK를 받았지만 투자 하지 않았습니다.
10월부터 주말에는 배정된 임장지를 다니고
평일 밤 늦게 앞마당 매물 보러 다니면서
겨우 뽑은 1등 물건을 왜 투자하지 않았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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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투자자의 2년, 4년뒤 향후 투자 방향성과
기회비용까지 검토해주신
한가해보이 멘토님과의 감동적인 매물코칭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저에겐 월부 입성 전 무지성으로 투자했던 0호기가 있습니다.
지금의 저를 달리게 해준 동력이랄까요.. ^^;
올해 초 역전세가 나면서 시세대비 전세금을 높게 협상하여
차액분에 대해 역월세를 드리는 조건으로 (2년치 일괄지급)
신규 전세계약을 진행하였고 계속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지지난주 갑자기
'서울 발령' 으로 인해 내년 4월 퇴거를 희망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만기 1년을 남기고)
세입자의 와이프분이 서울에 계셔서
'26년 만기시점에는 무조건 나가시겠다~
2년뒤 공급 없으니까
매도하기 좋은 타이밍이네!'
만기시점에는 해당 지역에 공급이 없어
전세가 상승 및 매매가도 어느정도 회복될거라 판단하여
그 시점에 매도 계획을 잡고 있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현재 세팅된 전세가대로 맞춰주고
역월세 1년치 + 중개수수료 반환하는 조건으로
내보내면 되겠다 싶어 구두상으로 협의를 본 상황이었습니다.
"배려도 내가 되는 상황에서 배려를 해야 되거든요.
제안이 아니라 요구예요.
아쉬운게 뭐냐면, 1년 뒤 전세가가 @억이 될건데
그러면 돈이 묶이는 거잖아요.
자칫 잘못하면 25년에서 26년 아무 투자를 못하는 거예요.
그게 젤 힘든거거든요."
-보이 멘토님-
멘토님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당장 상황을 해결하려고만 했지
앞으로의 제 투자 상황까지 대입하여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향후 2호기, 3호기 투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걸 간과했습니다.
멘토님께선 세입자와의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가야할지,
어떤 조건을 요구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알려주신대로 향후 제 투자에 있어서 망하지 않도록
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투자 자체로는 OK내릴 수 있는데,
라떼님의 앞으로의 투자 방향이나
결과나 성과까지 고려해봤을 때
2가지를 생각했어요.
-보이 멘토님-
보이멘토님과의 약속 시간은 13시30분.
회사에는 잠시 병원 다녀온다 말씀드리고
카페에 가서 멘토님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두구두구..♡ 넘 떨렸습니다악..
매물코칭이 처음이라,
후보 물건의 투자 가능 유무를 바로 말씀해주실 줄 알았는데
멘토님께서는 ①물건에 대한 투자적인 부분과
제 상황에 맞는 ②투자 우선순위에 대해서
두가지로 나눠 설명해주셨습니다.
1. 물건의 투자적인 부분
이 물건 투자로써는 해도 돼요. 싸잖아요.
@원 투자금이 내 범위 안에 들어오고
수익률은 @@@% 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데 @원 이라는 돈으로 너무 아쉬운거예요.
이때까지만 해도 멘토님의 답변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ㅎㅎ
OK면 사면 되는건가 ..?
멘토님도 싸다 생각하시는데 나 투자해도 되는건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해당 단지는 전고점 찍을 당시에
신축이 많지 않던 시장이었고
현재는 중심지에 신축이 많이 들어서면서
이전 전고점을 보수적으로 보셨습니다.
빨간점이 매코 넣은 단지 인데요.
두달동안 매물 털며 투자 검토했던
단지들보다 전고점이 높은데
현재 호가는 가~장 싸서
이거다! 싶었습니다..ㅎㅎ
이것이 가치 대비 싼거다! 라면서요..
투자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투자 자체로는 OK를 주실 수 있지만,
연 저축액이 적은 싱글투자자인 저의 상황에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이나, 결과, 성과까지 고려 했을때
다음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데
그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
늦게 오를 수 있다는 점..
다음 투자까지 생각했을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투자를 하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 투자로 인해서 향후 투자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1등을 뽑고도 찜찜한 부분이 있어
질문지에 남겨두었는데
그 부분을 멘토님의 인사이트로 다~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뽑은 단지는 어느 상황을 가진 투자자가
투자를 해야하는지?
왜 나에겐 아쉬운 투자인지?
메타인지 시켜주셨습니다 :)
2. 투자의 우선순위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
어딜가나 붙여도 애매한 제 투자금...
네이버 호가로는 절대 될 것 같지 않은 단지들...
그래도 센쓰튜터님 제자답게 배운대로 행동은 해야지!!! 하며
제 투자금으로는 안되는 단지들
매물을 보고 협상도 해보며
잡힐듯 안잡힐듯 한 매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입자가 매수해버리거나,
다른 투자자가 사가거나,
매도자가 절~대 안깎아주거나,
매매가가 깎여도 전세입자가 없어 전세리스크가 존재하거나..
상위 단지들은 역시 안되구나 하며
눈을 낮춰 제 투자금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단지들로만 추려 트래킹하면서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의 투자금으로 이 단지가 맞아?'
매번 찾아오는 진실의 순간 ..ㅠ.ㅠ
'시장 상황이 이런데 어쩌겠어 이게 최선일거야..'
단념하기도 했습니다.
멘토님께선 @원의 투자금으로 더 좋은 투자가 보이는데
오케이 해주는게 저를 위하는 걸까라는 고민까지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멘토님 믿고 이 물건 포기하고 다시 찾아봐야겠다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확신과는 별개로
물건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매물코칭이 끝나고,
당일 밤에 코칭 내용을 다시 복기 하려는데
필기한 노트를 다시 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ㅠ
다시 처음부터 털어야 한다는 현실과
학교 기간내에 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압박감이...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그치만 멘토님도 에이스반 시절에 투자하기 위해서
1년동안 매물 임장 보고서를 100개를 쓰시고
리젝 당하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통과되고 이게 이런 거구나 라고
갑자기 단계가 확 올라가는 시점이 있다 하셨습니다.
저의 감정을 너무나도 잘 헤아리실 멘토님이시기에
멘토님 믿고 다시 방향 설정하여 나아가보려 합니다!!
제 앞마당에서 어느 생활권에서 어디부터 봐야하는지
앞으로 앞마당을 어디부터 가야하는지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내려주신 보이멘토님!♡
또 잘 해낼 거예요.
생각보다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라떼님 한 채 시키는 게 아니라
나중에 또 손잡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 거예요.
저보다 저를 저 믿어주시는 보이멘토님ㅜㅜ
저를 위해 긴 시간동안 다독여주시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학교 계속 도전해서 에이스반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물건 가져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응원해주시고 코칭받을 수 있게 검토해주신 센쓰튜터님
그리고 계속 다왔다며 응원해주는 에센쓰ㅎㅎ
갑작스럽지만 일정 잡아주신 올리브님까지 모두 다 감사합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동료분들이
헤매이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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