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이론: 최상급지에서 그 다음 급지로, 상승을 지켜만 보지 말고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야한다.

1. 전세가격은 10년에 90~100%는 기본적으로 오른다.

수익성 계산할 때 단순수치로 말씀해주시는 거긴 하지만, 5년이면 대충 50%오르니까 수익이 얼마 날거다라는 식으로 계산하는게 인상깊었다. 저 말을 들으면서도 수익성이랑 연결지어서 생각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단순하게 등락은 있어도 물가가 오르듯이 전세도 오른다는 거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였다. 아직도 부자들처럼 생각하는게 잘 안되는 것 같다.

2. 역전세 후에 전세가 상승

작년~올해 역전세가 최대였는데, 언론에 현혹되서 전세제도 사라지는 거 아닌가, 이제 전세 갭투자는 끝이다 이런 생각만 했지 떨어졌으니 오를거다 그러니 지금이 투자하기 적기다 이런 생각은 못했다. not A but B!!

그리고 욕심부리지 말고 전세금은 5%만 올리자

3. 입주물량

올림픽파크포레온 기사 보면서도 주변 전세가 변화를 찾아볼 생각을 못했다. 대단지라고 정부 차별 엄청나네 같은 생각만 했다. 이제는 기사의 논조에 휩쓸리는게 아니라 대단지(입주물량)→전세가영향, 금리→전세가영향 조건반사적으로 찾아보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호갱노노랑 친해져야겠다.

4. 나홀로아파트, 지식산업센터는 상장폐지에 가깝다.

서울 나홀로 아파트 괜찮지 않나? 생각했던거 반성한다. 지식산업센터 호재아닌가? 생각했던거 반성한다.

5.  원금보존 판단기준

전세가율을 보라는게 이제야 이해했다. 그리고 전고점 대비를 보라는 말도.

(그냥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판단기준인줄 알았다)

인구수가 왜 중요한가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입주물량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는걸 배웠다.

6. 파도이론

해당 이론은 들어본 얘기라서 새롭지 않았는데, 앞 급지가 상승했어? 그럼 빨리 그 다음 급지를 살펴보라는 말씀은 좀 충격에 가까웠다. 우리가 앞마당을 만들고 비교평가하면서 잡으려 하는 기회가 그런 것인데도. 

그리고 그렇기 위해서는 꾸준히 많은 앞마당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구나, 내가 지금 수준에 가능한지 아닌지 판단해서 고르는게 아니라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의 파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커뮤니티에서 시세트래킹이나 임장할때 편식하지 말라는 말을 봤는데, 진심으로 실감했다.

“거시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좋은 파도 나쁜 파도는 우리 삶에 수없이 밀려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능숙하게 수영하는데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