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초에 월부를 알게 되어 벌써 1년 10개월이 되고,
실전 지투도 들은 마당에 마냥 신입은 아닌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__@
지금 직장에서도 그렇듯 뭔가 딱히 내가 책임질 것은 없지만
하던 게 잘못되면 내 책임이긴 할 것 같은 애매한 연차,,,
모르는 건 아직 많아서 다 물어보고 싶은데 아는 척은 좀 해야 안 무시당할 것 같은 애매한 위치
그 모호한 신분으로
부서도 바꾸고, 오프라인 강의도 듣고, 부사님들도 만나며
가뜩이나 생각이 많은 내게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졌다
많은 성장을 한 만큼 고민과 자책도 커져서
하는 것에 비해 스트레스는 받고, 스트레스받는 것에 비해 성장은 않는
비효율의 끝을 달리던 중
그 유명한 라즈베리 튜터님을 만나 두 시간 꽉 채워 이야기를 나눴다...!
(가는 날까지도 지금 뭘 질문해야 할지, 어떤 질문이 맞는 걸지 몰라서 내가 가도 되나 싶었는데
안 갔으면 아주 평생 후회했을 것 같다ㅜ)
짧은 만남에 짧고도 장황한 질문들을 들으시고 최적의 솔루션을 주시는 튜터님을 보며
정말 내공이 왕창 느껴졌다.....
동시에 어떻게 이렇게 마음 써주시지,
어떻게 이렇게 꼭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 알려주시지라고 느끼며
두 시간 내내 감동받았다..ㅜㅜ
정말 튜터님께서 최소한 나의 25년도를 아주 송두리째 바꾸셨을거다..
그리고 그 25년도의 관성이 앞으로 평생 멋진 습관, 사고를 만들어 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무의식적으로 앞마당 매일 체크하고, 내 생각과 다를 때 의식적인 고민들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특징을 가진 곳을 유의 깊게 봐야 하고,
어디까지가 찐 수도권인지 다시금 이해할 수 있었고,
이 투자금이면 어디들을 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내 0호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선택에 대한 장단,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고민했는지
이 과정을 보며 깨달은 것이 많았다
뇌는 지난 3년이 앞으로도 같을 거라 생각한다는 게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넓게, 멀리보고 조금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했다
앞으로의 결정들에 꼭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야지..! 오래오래 행복하게 !! (❁´◡`❁)
폭풍 감사 인사를 왕창 왕창하고 싶었는데 낯가림에 잘 표현을 못 한 것 같아 아쉬웠다 .....
(대화 조금만 더 했으면 감동의 눈물도 보일 수 있었따...(진심ㅠ) )
요즘 참 겁나고 심란한 하루하루였는데, 무한한 응원에 다시 한번 힘이 났다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밝은 에너지를 뿜으실 수 있는지 ..
필기한 종이들을 보는데도 그때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다
많이 알려주시고 챙겨주시고 힘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ᴗ ❛.)
또 만나 뵙게 되면 꼭 다시 감사인사 드려야지..!!!!!!
라즈베리 튜터님 그리고 아너스와의 만남 함께한 작심301님, 회오리감자님, 블랙콤님, 꿈꾸는 행복이님, 카페카페부부부부님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
댓글
와아 삼삼님 너무 좋으셨겠어요 삼삼님의 25년이 벌써 기대되는걸요 응원합니다♥♥♥♥♥
삼삼님의 25년을 응원합니다!!!
우와앙 ㅎㅎㅎ 삼삼님 아너스 만남다녀오셨군용!!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