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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부동산과 맞벌이 해야하는 이유
월급 50년 동안 220배 오를 동안 집값 50년 동안 700배 올랐다.
나는 왜 이해하지 못했는가
물가가 오르는건 세월이 지남에 따라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집값은 왜 항상 그 자리여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부동산 가격은 수요과 공급에 따라 정해지며 거래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했다.
그걸 또 속냐?
몇년전 코로나시절, 주변에서 주식이 오른다. 코인이 오른다. 수군거리자 내 가벼운 귀는 하염없이 흔들렸다.
시장에 유동성이 흘러 넘치기때매 어디에 투자를 하든 돈을 번다며 싱글벙글 신이난 지인들이 술을 산단다...
지금이라도 나도 저 상승반열에 합류해야하나? 생각이 들어 업비트를 다운받아 이것저것 동전들을 사모았다.
살때는 막 오르니깐 즐겁고 환호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유동성 엔진이 멈추었을때 내 계좌는 파란색으로 바뀌어 있었고,
나는 패닉이 와서 갖고있던 동전들을 전량을 매도해버렸다. 그리고 올해 미국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이 되고
그때당시 내가 샀던 동전들의 가치는 두배이상 올라버렸다…
나는 이번 강의를 듣고 과거의 나의 오류에 대해 뒤늦게 깨달았다.
“나의 투자기준이 없으면 시황에 흔들리고 장기보유 하기가 어려워진다.” 라고…
내 투자에 대한 자신감 없이 소문에 흔들리고 시황에 흔들리는 매매는 더이상 하지 말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목표를 향해 헤엄치고있는데...
나는 태풍이 오는 날 바다에서 수영을 한 적이 있다. (위험한데 놀겠다고 들어간 건 아니고… 인명구조 훈련…)
물속에서 본 2m짜리 파도는 밖에서 볼때랑 많이 달랐고 공포감때문에 포기한 이들도 몇명 있었다. 파도가 오면 물 아래로 들어가 파도를 피해야 하는데 물속도 모래가 다 일어나서 시야도 안나오고 물살때문에 앞으로 가는 느낌도 들지않기 때문에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게 맞는가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묵묵히 하다보니 해변에서 좀 더 떨어진 먼 바다에 와 있었고 앞이 잘 보이며 낮은 파도만 있었다.
투자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가 이제 막 해변에서 먼 바다를 목표로 헤엄치러 나왔는데 그 앞에 무수히 많은 시련(파도)들 때문에 앞이 안보이겠지만, 매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엔 앞이 보이고 낮은 파도만 나올 것이라는 걸 어렴풋이 이해해본다.
댓글
창원님~~ 창원님 글은 넘넘 재미있어요. ^^ 후기도 위트있게 쓰시고~~~ 넘 넘 멋집니다. 2주차도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정리해 주셔서 넘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