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스위밍풀입니다.
가을학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무슨 말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를 부여잡고 싶은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밥잘 튜터님 & 수저님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3개월을 복기해볼게요.
STAGE 1. 갈아타기를 위한
투자 물건 찾기
다음 투자 방향을 갈아타기로 바꾼 이후
부족한 수도권 앞마당을
빠르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었는데요.
올 여름 건강 이슈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제가 원했던 모습이 아닌,
여전히 앞마당이 부족한 상태로
이번 가을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제 앞마당에 투자 물건이
이미 다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도무지 뭘 투자해야 되는지...
제 눈에만 안 보였습니다.
앞마당이 부족한 건지 알았는데
내가 부족한 거였고
사실 둘다 부족했던 거 같고...
자책의 수렁에 빠지려고만 하면!
튜터님께서 항상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제게 주어진 선택지들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를 주셨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셨습니다.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것들의
30%도 소화하지 못했겠지만,
튜터님의 말씀대로 하나씩 해볼 때마다
이렇게 해나가면 언젠가는
투자 물건을 찾을 수 있겠다,
0호기를 매도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STAGE 2. 갈아타기를 위한
앞마당 만들기
두 번째 달에는
제가 투자로 접근해볼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을 임장지로 배정받았습니다.
앞마당 개수가 적기 때문에
하나를 만들 때, 최대한 뾰족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항상 '현장'을 강조하셨기에
임장을 원씽으로 잡았는데요.
제가 할 수 없는 일은 '임장을 잘 하는 것'
할 수 있는 일은 '임장을 많이 가는 것'
반드시 이곳에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임장 횟수와 매물 개수를 역대급 목표로 잡고,
월부, 회사 이슈가 없는 한 퇴근 후
임장지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재택근무가 허용된 날에는
임장지에서 근무를 하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가기 싫은 날도 있었고,
물건 하나 보려고 왕복 3시간을
왔다갔다 하는 귀찮음을 극복할 때마다
투자와 1mm 더 가까워진 것 같았습니다.
'진짜 그만 오고 싶다.'
마지막 주에는 지겹다는 말이
육성으로 나왔습니다.
매물임장 100개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에 근접한 양적 성취를 이뤘고,
지금까지 만들었던 앞마당 중
투자적인 관점에서 가장 깊게
지역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임장지를 만들 때마다
진짜 그만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갈 겁니다.
하루 더 나갈 때마다,
투자가 하루 더 가까워진다는 문장이
마음으로 이해가 됩니다.
STAGE 3. 갈아타기를 위한
매도 하기
가을학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갈아타기할 물건 10개를 만들고 나서
매도를 내놓을 계획이었는데요.
두달 동안 60% 정도가 채워졌고,
남은 한 달 동안 100%를 만드려고 했는데
튜터님께서 매도를 시작해보라는
새로운 가이드를 주셨습니다.
매도는 한번도 안 해봤지만,
전세 뺄 때처럼 경쟁 매물을 확인하고,
매수자, 매도자, 전세입자로 전임을 하면서
제 물건의 경쟁력과 적정가격을 파악해보았고,
튜터님의 컨펌을 받고
물건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매수세가 얼어붙었고,
임차인이 들어 있는 물건이라,
팔리기 쉽지 않은 물건이라도
나중에 가격을 내리면 팔리겠지!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이후 사장님들과 소통하며,
제 물건은 가격을 내린다고 해서
팔릴 물건이 아니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높겠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매도 후 제가 담고 싶은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겁니다.
할 수 있는 걸 다 했는데도
매도에 실패하게 된다면,
매도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나갈 겁니다.
투자 물건을 찾았을 때처럼
남은 시간 튜터님의 말씀을 최대한 흡수해서
매도 액션도 하나씩 해보겠습니다.
REWARD. 환경 갈아타기
3개월이란 시간 동안
'이게 될까?' 의심이 들때
행동을 먼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3반 수저님들 때문입니다.
매도, 매수, 취득세,
유리공, 회사, 건강 등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방법을 찾고,
행동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힘들 거나 고민이 들 때
수저님들에게 이야기하면
현명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밥잘 튜터님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
사람을 보는 시선과 태도,
유머감각과 체력까지...
닮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튜터님에게 투자를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나중에 성공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튜터님 덕분이라고 말해야 하기 때문🩵)
지금의 3개월은
3개월 속성과외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제가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지
결정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밥잘 튜터님, 초한지 반장님, 그린아이 부반장님,
아인파파파 부반장님, 우피레님, 여르미야님,
꿈시부님, 이미래님, 포도링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 마지막 아니고, 내일 만나요!!!
끝까지 텐션 높게 불태워봅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