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6. 월부에 첫발을 내딛고 1년 6개월..
지방도 가고 자실도 하고 실준, 서기, 내마반..
쉬지 않고 월부의 삶을 살다보니 생각한 것만큼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매달 반복되는 강의 수강, 임보 작성으로 사실,,
슬럼프?가 오고 있었다. 의욕도 의지도 어디로 간거지..
누가 나를 꺼내주었으면,,, 보이지 않는 내일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제주바다님의 마지막강의에서 노력은 희생이 아니다, 희망과 도전이라는 말씀이
진짜 마음에 와닿았다. 힘든것은 나쁜게 아니다.
때론 나만 이렇게 시간을 쪼개며 악착같이 살아내려 하고는 것이 억울하기도 했고
살면서 쉽게 얻어본게 없기에 당연히 내 손으로 이뤄내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나 불공평하다고 원망도 해봤다..
그런데 성공한 삶만 살고 있는 것같았던 제주바다님도
개인의 삶속에 애환이 있고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그냥 삶은 누구에게나 어느정도의 고통과 시련을 기본값으로 주는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결정하는 내가 중요한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도시 강의도 물론 좋았지만
푹꺼진 나의 마음에 작은 불씨를 다시 살아나게 해준 강의 같아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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