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3조우리조는4실상1등조~!!노익스큐스]<서민갑부>독서후기

2024년 들어서 처음으로 읽은 책 한권이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1주차에 추천받은 책 2권, 자본주의와 서민갑부…. 자본주의도 서민갑부도 영상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책이 나온 작품인데, 자본주의는 EBS 다큐멘터리에서 워낙 잘만들어서 6시간 분량 영상 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서민갑부는 영상을 찾기가 어려워 바로 도서관에서 책으로 빌려서 1주일간 조금씩 읽어나갔습니다.

너바나님이 이 책을 추천하신 이유는 1주차 강의에서 그렇게나 강조하신 not A but B, 즉 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벤치마킹하라는 의도였습니다. 책 자체는 글씨도 크고 내용도 실제 그 사람을 취재한 것을 엮은 것이라 생동감있어서 재밌게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의외로 기억에 남는 게 많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나의 생각(A)이 서민갑부들의 생각(B)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음 번 독서를 진행할 때에는 많은 분들이 실행하고 계시는 본깨적도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음식 장사로 대박난 사람들이 많이 나왔지만 글씨, 뜨개질, 부동산 경매 등 생각치 못했던 틈새 창업을 통해 갑부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와서 흥미를 유발했는데 개개인의 경험 및 고민을 통해서 나온 갖가지 방법들을 통해 대박이 난 것이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너바나님이 강의에서도 말씀하셨던 ‘부가가치가 있는 부분에서 Top이 되는 것’, 특정 분야에서 정점을 찍는 것이 꼭 실력이 뛰어나고 머리가 좋아서만이 아닌 꾸준히,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 인간 관계를 소중히 하는 것, 자기가 잘하는 어느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으면 리스크 헷지를 위해 또 다른 분야를 시도하는 것 등… 

특히 인간 관계를 소중히 하는 것은 제가 진짜 못하는 건데 그것을 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철저히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는게 속물같지만서도 그것을 위해 본인이 가진 자원을 아끼지 않고 전력투구한다는 것은 정말 범인이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부자가 된 것이라는 걸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한번 읽어보고 좀더 내 생각(A)을 그들의 생각(B)에 가깝게 하여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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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21user-level-chip
24. 12. 20. 23:33

독서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꾸준한 독서 응원합니다!!!